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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09 조회수463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9월 9일 수요일[(녹)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0-26
그때에 20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21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22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23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24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면,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복음 말씀은 뜻밖입니다. 출발부터 다릅니다. 가난한 사람을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행복의 우선 조건을 ‘부자’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는 난감한 표현입니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그러고 보니, 부자라고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다음은 굶주리고, 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어찌 행복하다 하시는지요? 풍요와 웃음이 행복의 ‘절대 조건’ 아닌지요? 세상의 판단과 너무 다른 말씀입니다. 하지만 ‘서럽고 병약한 사람들’이 먼저 예수님을 알아봤습니다. 그들을 통해 ‘하느님의 나라’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본시 인간의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분께서 ‘주셔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주시지 않으면’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물질과 웃음이 넘쳐도 ‘주시지 않으면’ 온전한 행복은 아닙니다. ‘주님의 힘’이 함께해야만 삶의 불안이 사라집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쉽게 믿음을 가집니다. 삶의 어려움이 깊어지면 기댈 곳은 주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함께하시기에’ 행복해지는 것이지요. 그러니 가끔은 돌아봐야 합니다. 결국은 두고 갈 것들입니다. 너무 바동거리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은 질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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