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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이 에사우를 만나다(창세기33,1~20)/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15 조회수590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8년 8월 15일 금요일 창세기33장
 
야곱이 에사우를 만나기 위하여
아버지의 집인 이사악의 집으로 갈 때,
화해를 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야곱 자신의 육적인 생각으로
많은 재물을 보내고 화해를 청하였으나,
하느님과 씨름을 한 다음에는
하느님께서 에사우와 야곱 간에
화해를 시켜 주시는 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6,9~13절에
주님의 기도가 끝난 다음에 용서가 나오는데,
즉 주님의 기도가 이루어진 사람이 용서가 나오는데,
용서는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용서하고 화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부부가 부부 간에 싸움을 할 때,
부인이 남편이 대단히 화를 내며 싸우려고 해도 
부인이 싸움에는 응하지 않고 묵상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왜 비웃느냐고 말했으나,
5분 후에는 '내가 화를 내서 미안해'하고 말했으며,
 
예비자 교리시간에 교리 선생님이 치유하기 힘든 장애자는
육적으로 볼 때는 중풍병자,암병이나,나병환자일 수 있지만
영적으로 볼 때는
화를 내는 사람은 분노의 마귀가 있어 하느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사람이 영적인 나병이고, 영적인 중풍병자이고,
영적인 암병이라고 말했을 때
 
 
예비교리를 받은 부부와 스물셋 된 딸이 같이 교리를 받는 중에
순식간에 남편이 부인의 손을 잡으면서
'화를 많이 내서 미안하다'고 말했을 때
부인이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딸이 큰 감명을 받고 기술고등고시를 보는 학생이였는데,
리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나와서
세례를 받아 성 가정을 이루었으며 
그 따님도 기술고시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창세기 때 야곱과 에사우뿐만 아니라
원수와 화해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고 난 후에
용서와 화해를 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이는 이스라엘 민족과 대제사장과
모든 사람을 아버지께 용서를 청하시는 기도로써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라고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사랑과 용서의 하느님께서는
야뽁강에서 밤새 씨름하는 즉 하느님과의 끈질긴 철야기도를 통하여
형인 에사우와 화해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시는 것입니다.
 
야곱이 아버지 집을 떠나 라반의 집으로 갈 때
베텔에서 하느님을 만났으며
다시 돌아가는 길에 형과 화해를 한 후에 형과 갈라지는 것은
마치 사라와 이사악과 하갈과 이스마엘이 갈라지는 것처럼,
에사우와 갈라지는 것은
영의 자녀인 야곱과 육의 자녀인 에사우가 갈라지는 것을 말하며 
우리 안에 하늘 나라와 세상 나라가 갈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이 하느님이 계신 베텔(하느님의 집)로 가야 되는데,
세겜으로 가는 것이 세상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창세기 34장에서 예화로
딸인 디나가 강간당하는 것을 보여 주시는데,이 육적인 강간을 통하여
야곱이 하느님이 계신 베텔에 가서
하느님을 만나 하느님과 함께 살지 않고,
세겜에 가서 세상하고 짝짝꿍(야고보서 4,4)하는 것이
영적인 간음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내 안에 두 존재가 있는데

빛인 사랑과, 어둠인 미움(요한 1서 2,8~11)이 존재하는데

 

내가 누구를 시기, 분노, 질투하면 어둠이고
내가 누구를 사랑하고, 기뻐하고, 평화를 느끼면
진리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할 때
하느님께서 야곱의 환도뼈를 쳤다는 것은
야곱의 중심을 친것이며 지금까지 살아온 야곱의 심령이 죽고
하느님을 만난 이스라엘로 새로 태어난,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며,
 
 
변화된 야곱의 모습을 보고,
에사우도 야곱과 화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상대방이 변화되기를 바라지 말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하느님을 체험하여
내가 먼저 하느님의 속성인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가 되었을 때
상대방이 변하고 화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과 용서는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야곱이 에사우를 만나다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사우가 장정 사백 명과 함께 오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아이들을 나누어 맡긴 다음,
2 두 여종과 그들의 아이들을 앞에 세우고, 레아와 그의 아이들을 그 뒤에, 그리고 라헬과 요셉을 맨 뒤에 세웠다.
3
야곱 자신은 그들보다 앞장서 가면서, 형에게 다가갈 때까지 일곱 번 (완전 숫자, 왕에게 절함)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설명:
일곱 번 절하는 뜻은 신하가 왕에게 하는 인사이며
여기에서는 칠이란 숫자는 완전 숫자이기 때문에
아주 겸손하게 화해와 존경의 뜻으로  
형에게 정중하게 바치는 인사인데
야곱이 하느님을 만난 다음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4
그러자 에사우가 야곱에게 달려와서 그를 껴안았다. 에사우는 야곱의 목을 끌어안고 입 맞추었다. 그들은 함께 울었다.
 
설명:
헤어졌던 동생 야곱이 절름거리며
일곱 번이나 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랑과 용서와 화해가 되어
약한 동생의 모습을 보고 껴안고 입을 맞추고
화해의 인사를 나누는 과정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5
에사우가 눈을 들어 여자들과 아이들을 바라보며, “네 곁에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구냐?” 하고 묻자, 야곱이 “하느님께서 당신의 이 종에게 은혜로이 주신 아이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설명:
야곱이 형에게 자기 가족을 소개할 때
마치 종이 주인한테 소개하듯이 정중하고 겸손하게 소개하는 것은
이제 야곱이 이스라엘로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꾀 많은 야곱의 속성이
하느님의 속성을 닮은 이스라엘로 바뀌어서
겸손의 열매가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느님을 만날 때만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의 속성이
우리들 안에서 삶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야곱도 형의 박해 때문에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단련 받고
수난 고통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난 후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박해가 은총이기 때문에
나를 박해하는 사람을 용서해 주고 기도를 해주고
하느님을 만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하느님 은총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6 그러자 두 여종과 그들의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였다.
7 레아와 그의 아이들도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고, 마지막으로 요셉과 라헬이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였다.
8 에사우가 물었다. “내가 오다가 만난 그 무리는 모두 무엇하려는 것이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주인께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셨으면 해서 준비한 것입니다.”
9 에사우가 “내 아우야, 나에게도 많다. 네 것은 네가 가져라.” 하고 말하였지만,
10 야곱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신다면, 이 선물을 제 손에서 받아 주십시오. 정녕 제가 하느님의 얼굴(선호의 하느님 현존, 임재)을 뵙는 듯 주인의 얼굴을 뵙게 되었고, 주인께서는 저를 기꺼이 받아 주셨습니다.
11 제발 주인께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하느님께서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저는 모든 것이 넉넉합니다.” 이렇게 야곱이 간곡히 권하자 에사우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야곱이 에사우와 헤어지다 (영과 육의 분리)
 
영을 상징한 야곱과
육을 상징한 에사우는 두 민족을 상징하며,
영과 육이 분리 되는데,
우리들도 말씀을 떠나면 세상으로 가기 쉽기 때문에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깨달아 관상하고 일치하여
말씀 안에 계신 하느님을 체험하고,
만나고, 보고, 느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12 에사우가 말하였다. “자, 일어나 가자. 내가 앞장서마.”
13 그러자 야곱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께서도 아시다시피 아이들은 약하고, 저는 또 새끼 딸린 양들과 소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하루만 몰아쳐도 짐승들이 모두 죽습니다.
14 그러니 주인께서는 이 종보다 앞서서 떠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세이르에 계시는 주인께 다다를 때까지, 앞에 가는 가축 떼의 걸음에 맞추고 아이들의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15 에사우가 “나와 동행한 사람들 가운데 몇을 너에게 남겨 주어야 하겠구나.”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그러실 필요(하느님의 은혜
보호하심)가 있겠습니까? 주인께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시기만 하면 저는 충분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그날로 에사우는 길을 떠나 세이르(털 많은, 관목이 무성함)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수콧으로 가서 자기가 살 집을 짓고 가축들을 위한 초막들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수콧(우리간, 소옥, 안식처, 교회)이라 하였다.

 야곱이 스켐에 다다르다
 
야곱은 하느님의 집인 베텔로 가야 되는데,
세상을 상징한 스켐으로 가는 것이 잘못된 것이며
이 스켐에서 사랑하는 딸인 디나가 성폭행을 당하고
야곱의 아들 시몬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로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
육적인 간음과 전쟁을 의미하지만,
 
영적으로는 야곱이 하느님이 계신 베텔로 가서
하느님과 하나가 되어야 되는데,
하느님을 떠나 스켐으로 가는 것이 세상과 짝짝꿍하는 것이며
영적인 간음과 영적인 살인을 하는 것이며,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받고, 교회를 다녀도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면 영적인 광야생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을 읽고 누가 설명(해석)을 해주었을 때 깨닫는 것이
성령의 힘으로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기도와 묵상을 계속해야 하며 하느님 말씀을 깨달았을 때는
인간의 도움으로 깨달은 것이 아니고,
성령의 힘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께 감사, 찬미, 영광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18 야곱은 파딴 아람을 떠나 가나안 땅에 있는 스켐 성읍에 무사히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천막을 쳤다.
19
그리고 자기가 천막을 친 땅을 스켐의 아버지 하모르의 아들들에게서 돈 백 닢을 주고 샀다.
 
설명:
땅을 사는 것은 육 안으로 볼 때는
돈을 주고 사야 자기 소유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영적으로 볼 때는
하늘나라 땅인 예수 그리스도를 사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미사전례 때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를 통하여
준비를 잘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것이
하늘나라 땅을 사는 것입니다.
 
미사전례를 잘하기 위해서는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관상하여야 하며
또 기도도 많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 나라를 예수님을 준비해 가지고 사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땅은 돈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20 그는 그곳에 제단을 세우고, 그 이름을 엘 엘로헤 이스라엘(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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