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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 화요일 12월 21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20 조회수516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보셔요, 내 연인이 산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아가의 말씀입니다. 2,8-14(또는 스바 3,14-18)

8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9 나의 연인은, 노루나 젊은 사슴 같답니다. 보셔요, 그이가 우리 집 담장 앞에 서서, 참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들여다본답니다.

10 내 연인은 나에게 속삭이며 말했지요,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 와 주오.

11 , 이제 겨울은 지나고, 장마는 걷혔다오.

12 땅에는 꽃이 모습을 드러내고, 노래의 계절이 다가왔다오. 우리 땅에서는 멧비둘기 소리가 들려온다오,

13 무화과나무는 이른 열매를 맺어 가고, 포도나무 꽃송이들은 향기를 내뿜는다오.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와 주오.

14 바위틈에 있는 나의 비둘기, 벼랑 속에 있는 나의 비둘기여! 그대의 모습을 보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를 듣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그대의 모습은 어여쁘다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아가서의 저자는, 연인이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온다고 노래한다.

 

 

 

 

복음<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45

39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칭송하자 마리아는 노래로 화답한다. 그리고 두 어머니의 만남은 두 아기의 첫 만남이기도 하다.

 

39

원문에는 유다 산골 도시”. 흔히 제관들은 예루살렘 주변 마을에 살았다. 엘리사벳이 살던 마을은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6키로미터 떨어진 에인카림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이곳은 6세기부터 생긴 것이다.

 

42

마리아에 대한 칭송은 드보라가 야엘을 칭송한 말을 연상케 한다: “켄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여자들 가운데 축복받아라”(판관 5.24). 또한 우찌야가 유딧을 칭송한 말을 연상케 한다: “당신은 세상 모든 여자들 가운데 ... 축복받았습니다”(유딧 13.18). 그리고 예수께 대한 칭송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칭송한 말과 비슷하다: “너희 태중의 열매는 ... 축복받으리라”(신명 28.4).

 

43

예수님은 주님이시라는 말이 루카복음에 처음으로 나온다. 메시아로서(32-33) 주님이시라는 뜻이다.

 

45

마리아는 단순히 예수님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복되신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되리라는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복되시다. 루카는 8,19-21; 11,27-28에서도 같은 생각을 드러내 보인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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