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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4 금요일 12월 24일 ...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23 조회수637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다윗의 나라는 주님 앞에서 영원할 것이다.>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7,1-5.8-12.14,16

다윗

1 임금이 자기 궁에 자리 잡고, 주님께서 그를 사방의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셨을 때이다.

2 임금이 나탄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보시어. 나는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하느님의 궤는 천막에 머무르고 있소.”

3 나탄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가셔서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4 그런데 그날 밤,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5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8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넌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9 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다고 되고, 다시는 전처럼,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11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12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6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다윗 임금은 하느님의 궤를 모실 성전을 짓겠다고 한다. 하느님께서는 다윗에게 영원한 왕좌를 약속하신다.

 

 

 

복음<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7-79

그때에 요한의

67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68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72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다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73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74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75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주시려는 것입니다.

76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77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78 우리 하느님의 크시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즈가리야의 노래

마리아의 노래처럼 즈가리야의 노래 역시 본디 유다계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유행한 시가였을 것이다. 좀더 정확히 말해서 유다교계 빈자들 가운데서 예수 메시아의 구원을 채험한 예루살렘 그리스도인들이 부른 감사가였을 것이다. 이는 작중인물 묘사에 드러난다. 그들은 원수들”,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박해를 받아 죽음의 암흑과 그늘 아래 앉아 있다가(79) 예수 메시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결과(69.78) 두려움 없이 거룩하고 올바르게 하느님을 섬기고(74.75)

 

평화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이다(79). 짐작컨대 이 노래는 그리스어로 번역되어 차츰 해외 유다계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도, 나아가 이방계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도 유행했을 것이다. 루카는 이를 채집하여 요한 세례자의 출생을 기리는 노래로 만든 기회에 세례자의 장래를 예언하는 시구를 덧붙였을 것이다(76.77).

 

68

속량은 본디 속전을 내고 노예를 해방시키거나 포로를 석방시키는 행위를 뜻한다.

 

69

구원은 루카의 애용어. “은 힘의 상징이다. “구원의 뿔은 다윗의 후손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뜻한다. 70절의 거룩한 예언자들은 보기 드문 표현으로서 지혜 11.1; 사도 3.21: 2베드 3.2에 나온다.

 

72

여기 계약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요 그에게 하신 맹세이다. “거룩한 계약이란 표현은 1마카 1,15-63에 처음으로 나온다.

 

75

거룩함과 의로움은 하느님과 계약을 맺은 인간이 지켜야 하는 두 가지 덕목(지혜9.3 참조).

 

76

루카는 예루살렘 모교회에서 유래한 노래를 즈가리야의 노래로 바꾸면서 76-77절을 만들어 덧붙였다. 이 가필은 이 아기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66)에 대한 루카의 답변이다.

 

주님보다 먼저 와서 그분의 길을 마련해는 말라3.1:이사 40.3 인용문.

 

77

죄를 용서받아는 직역하면 죄의 용서로인데 이는 신약성서 전체에 열한 번.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에 여덞 번 나온다.

 

78

자비로운 심정은 직역하면 자비의 내장”, 심장. 간장. 췌장, 비장, 신장 따위 오장으로서 사랑, 미움, 자비, 무정 따위 감정의 본원으로 여겨졌다.

원전의 아나톨레는 당에서 움트는 새순또는 하늘에서 솟아오르는 천체를 뜻한다. 여기서는 문맥상 후자를 택하여 이라 의역했으나 태양이라 번역할 수도 있다.

 

79

이사 9.1; 42.7; 60,1-2.

메시아는 평화의 임금이시다. 루카도 이를 강조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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