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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구선수 장훈의 불꽃놀이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30 조회수460 추천수4 반대(0) 신고

야구선수 장훈의 불꽃놀이

 

  십자가를 안테나로!

  금주 KBS- 1TV '사미인곡‘에서는 지난 1980년 5월 28일 일본 가와사키 야구장에서 일본 프로야구의 대기록, 즉 3,000안타를 수립한 재일동포인 야구선수 장훈을 소개하였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히로시마 원자폭탄과 그 죽음의 공포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또 어린 시절 오른손에 화상을 입어 손가락 두 개가 붙어버린 야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장애를 지녔지만 이를 극복하고 마침내 일본 프로야구의 명예의 전당에 등극한 장훈선수의 삶은 그야말로 불꽃같은 투지와 열정의 삶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특히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이 극심했던 6일본에서 단지 ’귀화하지 않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온갖 멸시와 냉대, 그리고 불이익을 받았지만 장훈은 “국적변경은 종이 한 장 바꾸는 것처럼 가능하지만 민족의 피는 바꿀 수 없다. 나는 한국인이며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본 적이 없다."며 그의 성공이 보장이 되는 귀화를 단호히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흔들릴 때면 늘 한복을 입으시며 자신에게 용기를 주신 어머니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옛날을 회고하는 장훈)


  아무튼 야구선수 장훈은 ‘안타제조기’라는 그의 별명처럼 기록적인 많은 안타를 통하여 그당시 밤하늘처럼 깜깜하고 암울하기만 했던 재일동포사회에 큰 희망의 불꽃을, 가족들에게는 사랑의 불꽃을 터뜨렸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의 투지와 열정이 지난 번 청룡기우승에 이어 오늘 밤,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전에도 임하는 저의 모교 대구고 야구부 선수들에게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면서 영화 ‘천국의 책방- 연화’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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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천국의 책방-연화’>


  실력이 없다고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난 피아니스트인 청년 겐타는 피아노를 더 이상 칠 의미를 잃은 채 술에 취해 길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얼마 후 겐타는 낯설지만 왠지 익숙한 곳에서 눈을 뜬다. 놀랍게도 겐타는 책방의 주인 야마키에 의해 ‘단기 아르바이트’로 천국에 이끌려온 것이다. 그의 일은 천국으로 올라온 사람들로부터 의뢰받은 책을 읽어 주는 것으로, 죽기 전 장래가 촉망되는 피아니스트였던 쇼코에게 첫 의뢰를 받는다. 그런데 쇼코가 건네준 책장 사이에는 ‘영원’이란 제목의 미완성 악보가 그려져 있다.


  한편 지상에서는 천국의 쇼코를 꼭 닮은 그녀의 조카 카나코가 지금은 중단된 마을의 불꽃놀이 축제를 부활시키기로 결심을 한다. 카나코는 불꽃놀이 중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연화’(사랑의 불꽃)를 만들었던 장인 타키모토를 찾아가게 되지만, 그는 예전의 화약폭발사고로 피아니스트인 애인 쇼코가 청력을 잃은 뒤로 불꽃 제조일을 그만 둔 상태이다.


  그 무렵 천국에서는 쇼코가 겐타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제가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된 것은 화약 폭발사고 때문이에요. 하지만 타키모토에게서 불꽃을 빼앗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겐타는 쇼코의 도움을 받아 그녀가 작곡한 미완의 피아노곡 ‘영원’을 완성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안타깝게도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천국에 올라간 피아니스트 쇼코, 그리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피아노곡인 ‘영원’을 완성해가는 켄타, 그리고 지상에서는 죽은 이모 쇼코를 그리워하며 마을의 불꽃놀이를 다시 여는 카나코, ‘연화’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에 갈등하는 타키모토. 하지만 이들의 간절한 염원은 마침내 결실을 보아 마을에서는 불꽃 ‘연화’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천국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마친 켄타는 지상으로 돌아와 피아노곡 ‘영원’을 연주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도 2, 2-4)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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