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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서 백주간을 마치며.. (2011년 6월 27일. 씀)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8 조회수463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서 백주간을 마치며..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성서 백주간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년 8개월이라는 긴 여정에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컴퓨터도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인터넷으로 성서 숙제를 대했는데 성실치 못한 점도 많았습니다. 직접 교우님들과 대면하면서  공부할 때와는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종합강의에도 때마다 참석하지 못한 게으름도 있었습니다. 성서 백주간을 마치면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한 가지씩 필요한 은총을 주신다는 말씀을 들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은총은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부족한 종에게 인터넷 성서 백주간을 통해서 복습문제 올리기와 묵상과 기도를 통해서 저에게 신앙의 쇄신과 글도 쓸 수 있도록 마련해 주신 것 같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그동안 성서를 대하면서 적지않은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가정이 화목한 때도 있었지만 고통받을 때도 있어서 그런 것들이 지난 날의 죄에 대한 보속이라 여기고 잘 참아내야 하는데 죄의식과 보속이라는 생각으로 힘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거의 매일평일미사에 참례하고 영성체하며 지내는데도 미워하는 사람도 있고 성당에 대한 불만도 있곤 했습니다. 직장에서 말다툼으로 고통도 따랐습니다. 나름대로 어느정도 성실하게 근무를 해도 저는 늘 2등만을 하며 지낸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교만한 점도 있습니다. 남의 단점도 잘보고 남보다 앞서 갈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내려주시는 은총의 힘으로 근무에 대한 의욕과 힘을 가지고 모든 일을 비교적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해 주심을 저는 믿습니다. 아픈 허리 때문에 고통을 당하기도 하며, 인간관계에서 적지않은 어려움등으로 성서공부하는 것에 대하여 여러 가지 잡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저에게 힘을 주시고 시련이 닥칠 때도 일으켜 주시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저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느님을 믿습니다. 또한 기도할 수 있는 시간과 힘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느님 백성이 된 것을 감사하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느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말씀의 힘으로 살아가며 실천하려고 하는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느님은 찬미를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그리 오랫동안 겪지 않게 해 주심을 믿습니다. 고비고비때마다 늘 보살펴 주시는 분이시기에 용기를 얻고 위안을 얻고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직장에서의 생활에서도 어디를 가나 저를 도와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저는 어려움중에서도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동안 성서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신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서 백주간을 공부하신 3기 교우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손길이 모든 일에 함께 하시길 빕니다.

주님 말씀을 통해서 기도에 대한 소중함과 기도생활 없이는 못 살아가겠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나쁜 생각과 편안치 못한 마음도 들지만, 모든 것을 주관해 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든든함을 느낍니다. 성서 백주간을 공부하면서 졸업하신 분이나 공부하다가 중도에 포기하신 분이나 졸업을 아직 하지 못하신 후배님들 모두 아낌없는 마음의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배우겠다고 공부하는 마음이야 얼마나 큰 기쁨이며 영광이겠습니까?

사랑이 많으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보살펴 주시고 잘 마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의 놀라운 은총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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