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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9 대림 제1주간 월요일...독서, 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28 조회수932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주님께서 영원한 평화의 하느님 나라로 모든 민족들을 모아들이신다.>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으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카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이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리라고 한다.

 

 

 

 

복음<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 올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1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항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 모여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백부장의 종을 낫게 하시다

백부장의 종을 낫게 하신 치유이적사화와 유다인들은 단죄받고 이방인들은 구원받으리라는 단절어가 본디 어록에서는 서로 떨어져 있었는데, 마태오가 한데 모아 놓았다. 그리고 어록에는 예수님의 단편적인 말씀들만 들어 있는 법인데, 예외적으로 백부장의 종을 낫게 하신 치유이적사화 한 편과 구마이적사화 한 편이 들어 있다. 어록에서는 백부장의 종 치유이적사화가 마태오의 산상설교 또는 루카의 평지설교 바로 다음에 수록되어 있었다.

 

마태오와 루카가 어록에서 백부장의 종을 낫게 하신 치유이적사화를 옮겨쓰는 기회에 제각기 많이 고쳤기 때문에 마태오와 루카 복음서의 이야기가 많이 달라졌다. 가장 큰 차이점만 지적하면 마테오에서는 백부장이 직접 예수님을 찾아뵙는 데 비해, 루카에서는 백부장이 일차로 유다인들의 원로들을, 이차로 자기 친구들을 예수께 보내어 말씀을 드린다.

 

5

카파르나움의 백부장은 로마군 백부장이 아니고 갈릴래아 영주 헤로데 안티파스가 로마군 편제를 본뜬 부대의 이방인 백부장일 것이다.

 

6

병행문 루카 7.2에서는 종이 병으로 곧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이 아끼는 종이었다”.

 

7

내가 가서 그를 고쳐주란 말입니까?”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내가 유다인인데 그런 나더러 당신 같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서 이방인 종을 고쳐주라고 언감생심 청할 수 있느냐는 말이다. 유다인이 이방인 집에 들어가는 것은 율법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가나안 부인이 자기 딸을 고쳐주십사고 청하자 예수께서 처음에는 거절하신다는 사실에 유의하라(15,23-24).

 

8

백부장은 자신이 이방인이라서 예수님을 집에 모실 자격조차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병을 일으킨 마귀에게 물러가라고 명령하시면 종의 병이 나으리라고 확신한다. 이는 예수께서 일찍이 동족에게서 볼 수 없었던 확신이다. 온 세계 가톨릭 신도가 영성체 직전에 이 백부장의 말(8)을 변형한 형태를 입에 담는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1

종말에 이방인은 구원받고 유다인은 멸망한다는 예언이야말로 이방인들에게는 가장 듣기 좋은 말씀이요 유다인들에게는 가장 불쾌한 말이다. 코라진과 베싸이다와 카파르나움에 대한 불행선언, 남방 여왕과 니느웨 사람들엑 관한 단절어에도 강도는 좀 약하지만 같은 내용의 말씀이 들어 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 예언의 성취이기도 하다. 종말에 뭇백성이 예루살렘으로 순례 오리라는 예언, 종말에 시온 산 위에서 뭇백성이 잔치를 벌이리라는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수님은 전망하셨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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