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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1월6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06 조회수466 추천수7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한 자루의 양초로 수많은 초에 불을 붙입니다.
그래도 처음 양초의 빛은 약해지지 않습니다. 무심히 받아들이지만 기적입니다.
자신의 힘을 전적으로 주건만 조금도 없어지지 않는 이 사실이 어찌 기적이 아닐는지요.
초는 초대 교회 때부터 그리스도를 상징해 왔습니다. 지금도 미사 봉헌 때는 촛불을 켭니다.
초는 우리 신앙인에게는 특별한 물건입니다.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러 먼 길을 떠나왔습니다.
오직 별의 인도만을 믿고 기약 없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 인생이 하느님을 만나려는 여행이라면, 동방 박사들의 이야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별의 인도가 꼭 있을 것이라는 희망입니다.
우리의 별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요.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나름대로 예물을 바쳤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역시 예물을 바치며 살아야 합니다.
살면서 만나는 그 많은 아픔과 희생을 예물로 봉헌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주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여기며 받아들일 때 예물이 되는 것이지요.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한다고 기도의 힘이 나와 무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참을 때 그 인내의 은공이 남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자루의 초가 수많은 초에 불을 붙여도 그 힘을 잃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주 하느님, 오늘 별의 인도로 성자를 이방인들에게 드러내 보이셨으니, ♥믿음♥

 

믿음으로 주님을 알게 된 저희도 자비로이 이끌어 주시어, 지존하신 주님을 직접 뵙게 하소서,,,,성자께서는 성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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