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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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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8-02 조회수1,087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0년 8월 2일

연중 제17주일

제1독서 이사 55,1-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2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에

 수고를 들이느냐?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이는 다윗에게 베푼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

제2독서 로마 8,35.37-39

형제 여러분, 35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37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39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복음 마태 14,13-21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13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16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어느 신부님이 하느님 나라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미사 때

강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맨 앞에 앉아계신 할머니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가 그렇게 좋으면

자기부터 가지?” 혼잣말이라고 했겠지만,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주변의 사람들도

 모두 듣고 키득키득 웃습니다.

 신부님도 이 말을 들어서 기분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온 힘을 다해 강론했습니다.

강론이 거의 끝나갈 무렵, 맨 앞에

앉아계신 할머니가 손을 번쩍 들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부님, 말로만 말고, 하느님 나라가

왜 좋은지 증명해 보세요.”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할머니! 올해 돌아가신 친구분인

 마리아 할머니, 또 데레사 할머니

기억나시죠? 그 나라가 얼마나 좋으면

안 돌아오고 계시겠어요?”
하느님 나라를 이 세상 기준으로 보면

절대 좋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느님과 하나를 이루며 하느님

뜻에 맞게 살아간 사람은 그 나라가

얼마나 좋은지를 압니다. 그래서

많은 성인 성녀의 바람은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바람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습을 따라야 합니다.
제자들은 완전히 눈이 뜨이지

않아서 인간들끼리 이야기하듯

 예수님께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외딴곳에서 세상을

배불리 먹일 준비를 하십니다.

제자들은 시간이 이미 늦었다고 하지만

주님은 시간에 매인 분이 아니십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하신 행동을 유심히

보고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빵과 물고기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주십니다. 사람들에게 늘 눈을

하느님께 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빵을 떼어 나누어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이 모습을 우리가 묵상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제1독서의

이사야 예언자가 이렇게 전해줍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이사 55,3)

바로 주님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이 우리가 사는 방법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로마 8,39 참조).

그런데 우리가 스스로

하느님의 사랑에서 벗어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삶은 용기에 비례해

확장되거나 축소된다.

(이나이스 린)

주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한 부인이 신부님께 묻습니다.
“제 남편은 지독한 골초에

엄청난 주정뱅이예요.

그런데도 이 인간이 성당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잘 다녀요.

과연 이런 인간도

천국에 갈 수 있나요?”
모든 면에 있어서 세속적인

남편의 모습을 말합니다.

따라서 성당만 열심히 다닌다고

천국에 갈 수 있느냐는 물음이었지요.

이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하네요.
“모르긴 해도, 빨리 갈 것 같습니다.”
술, 담배를 많이 하니 건강에

좋을 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갈 것이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느님 나라에 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주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우리는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가고 싶다고 가는 나라가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은

피하면서, 건강하게 주님의 일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빵의 기적 이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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