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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기념일 독서, 복음 (역주,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06 조회수870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암브로시오 성인은 340년 무렵 로마인 가문에서 태어나 트레비리(지금의 독일 트리어)에서 자랐다. 일찍부터 법학을 공부한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였고, 로마에서 공직 생활도 하였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교가 된 암브로시오는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정통 그리스도교를 옹호하였다. 그는 특히 전례와 성직의 개혁을 꾸준히 실행하는 한편, 황제의 간섭을 물리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암브로시오 주교의 훌륭한 성품과 탁월한 강론은 마니교의 이단에 깊이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 성인을 교회로 이끌었다. 397년에 세상을 떠난 그는, 예로니모 성인과 아우구스티노 성인, 그레고리오 성인과 함께 서방 교회의 4교회 학자로 칭송받고 있다.

 

 

# 다음은 기념일 독서와 복음 (역주,주해) 입니다.

 

에페소서 역주(3,8-12)

8 모든 성도들 중에서 가장 작은 나에게 이런 은총이 주어져서, 나는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의 가없는 풍요하심을 복음으로 전하고,

9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안에 영원으로부터 감추어져 온 신비의 경륜이 어떤 것인지 (모두에게) 밝히는 것입니다.

10 그리하여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권력과 권세들에게도 하느님의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11 이는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계획에 의한 것입니다.

12 우리는 그분 안에서 담대함을 가지고 있으며, 그분께 대한 믿음을 통하여, 확신 속에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습니다.

 

 

주해

8

1고린 15.9ㄴ 참조.

 

12

중요한 두 단어가 사용된다. 파레시아는 숨김 없이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음을 표현하는데, 강조점은 솔직.용기,자유,개방성에 있다.

프로사고게는 본디 세례용어 또는 궁중용어인데, 하느님이나 임금 면전에 다가감을 가리킨다.

 

 

 

 

 

요한복음 역주(10,11-16)

11 나는 착한 목자입니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습니다.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들도 자기의 것이 아니기 (떼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고도 양들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그러면 이리가 양들을 물어가며 흩어지게 합니다.---

13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14 나는 착한 목자입니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압니다.

15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내놓습니다.

16 내게는 이 우리에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습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합니다. 그들 (역시) 내 목소리를 들을 것이고 한 목자에 한 양떼가 될 것입니다.

 

 

주해

11

양들의 목자로 암시한 예수가 이제 자기 자신을 착한 목자로서 명시한다. , 양들을 위해 언제나 함께하고 또한 자기 목숨까지 내놓는 목자라는 뜻이다.(11-15 참조).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는 몸소 당신 백성의 목자이시오, 또한 메시아 시대에 당신의 백성을 위해 목자를 선정해 주신다(에제34장 참조). 따라서 예수는 자기 자신이 바로 그 목자라는 것도 계시한 셈이 된다.

 

착한 목자의 근거를 제시한다. 양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10)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음으로써 착한 목자의 참된 모습이 입증된다는 것이다. “삯꾼”(12-13)에 비해서 양들에게 끝까지 헌신하는 목자의 희생과 사랑이 강조될 뿐. 양들 대신 죽는 목자의 대속적 죽음의 의미는 없다.

 

13

삯꾼의 부정적 모습이 묘사됨으로써 예수의 착한 목자상이 강조된다(27-29절 참조). 양들과 아무런 내적 관계가 없고 품삯과 경계에만 관심이 있는 삯꾼의 모습은 문맥상 영광만을 서로 주고받는 유다 지도자들, 율법을 모르는 자들을 저주하거나 사람들을 회당에서 추방하는 바리사이들을 가리킨다.

 

14

내적 결속과 깊은 친교 공동체를 뜻한다(27-28절 참조).

 

15

아버지 하느님과 아들 예수의 관계가 예수와 양들(예수에게 속한자들) 결속관계의 원형과 근원으로 언급된다.

 

예수가 양들을 알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목숨까지 내놓는다는 뜻이다(11절 참조). 양들에 대한 예수의 깊은 친교와 결속의 절정이 표현된다.

 

16

이 우리”(1-2절 참조)는 이스라엘 민족을,“다른 양들은 이방인들을 가리킨다(11.52;17.20 참조).

 

다른 양들도 아버지 하느님이 아들 예수에게 보내주신 하느님의 자녀들(11.52 참조). 곧 예수에게 속한 양들(3절 참조)이므로 예수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들도 생명의 목초를 얻도록 인도해야 한다는 뜻이다(6,38-40 참조). , 하느님이 부여하신 목자로서의 예수의 임무가 언급된다(10.28 참조).

 

다른 양들도 이미 예수에게 속한 양들처럼 예수의 목소리를 듣고 모이게 된다는 뜻이다(3-4절 참조).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란 미래형 표현은 한 예언으로서 그 무엇도 방해할 수 없다는 약속과 확실성을 시사한다(5.28절 참조).

 

다른 양들”, 곧 이방인들도 불러모으는 목적은 한 목자에 한 양떼가 되기 위한 것으로 언급된다. “하나로일치된 새로운 공동체 형성에 역점이 있다. 이 공동체는 한 목자인 예수의 죽음과 기도로 인해 얻게 되는 선물이요 약속이다. , 보편적 차원에서 일치된 새로운 공동체(“한 양떼”)한 목자에 의해 앞으로 이루어질 약속된 선물이요 목적이다(에제 37.24 참조).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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