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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 수요일..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07 조회수809 추천수1 반대(0) 신고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성모 마리아께서는 잉태되신 순간부터 물들지 않으셨다는 믿음은 초대 교회 때 생겨났다. 여러 차례의 성모님 발현으로 이러한 믿음은 더욱 깊어졌다. 1854년 비오 9세 교황은 성모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믿을 교리로 선포하셨다. 우리나라는 이미 1838년 교황청에 서한을 보내 조선교구의 수호자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로 정해 줄 것을 청하였고,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이 이러한 요청을 허락하였다.

 

 

 

1독서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너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하느님께서는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고 하신다.

 

 

 

2독서

에페소서 역주(1,3-6.11-12)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찬양받으소서.

그분은 하늘에서 온갖 신령한 축복으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하셨습니다.

4 그분은 세계를 창건하시기 전에 그분(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뽑으시어 당신 앞에서 거룩 하고 나무랄 데 없도록 하셨습니다.

5 사랑으로 그분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을 향하도록, 아들이 되는 자격을 얻도록 예정하셨습니다.

이는 당신 뜻의 호의에 따라 하신 것이며,

6 사랑받으시는 그분 안에서 우리에게 선사하신

당신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1 그분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몫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만물을 주재하시는 분의 예정에 따른 것이며,

그분 뜻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12 이는 우리가 당신 영광의 찬양이 되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희망을 건 사람들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해

3

2고린 1.3‘1베드 1.3 참조. 이 첫 문장은 14절까지 이어지는 서두 찬양의 주제문이다. 3ㄴ절에 찬양의 이유로 제시된 하느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하셨다는 내용이 무엇인지는 이 서두 찬양을 끝까지 읽어봐야 알 수 있다. 그 축복의 내용인즉; 선택, 하느님의 아들이 됨, 죄의 용서와 속량, 신비의 계시, 성령의 날인등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하느님의 축복이 그리스도 안에서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 절은 이 서두 찬양에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어구가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 어구는 옥중서간들을 포함하여 바오로계 문헌에서 160회 이상 나오는데, 에페소서에 비교적 자주, 특히 여기 서두 찬양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저자는 이 어구를 통해 1.3에서 말한 하느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하셨다는 내용을 전개시킨다. , “그리스도 안에서하느님은 우리를 선택하셨고, 은혜를 베푸셨으며, 우리를 용서하셨고,

 

함께 일으켜 하늘에 앉히셨으며, 만물을 총괄하고자 하셨다. 수동태로 표현된 문장들도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우리는 상속자로 뽑혔고 날인을 받았고, 하느님과 가까워졌고, 선행을 하도록 지음받았으며, 속량함을 받았다. 이렇게 저자는 하느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위하여 구원활동을 하셨고, 하신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스도야말로 구원의 중개자시다.

 

4

우리”; 7절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속량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5

아들이 되는 자격이라고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본디 종교용어가 아니라 법적 입양을 뜻하는 세속 법률 용어로서 칠십인역에서도 아직 모르던 단어인데, 신약성서에서는 바오로계 문헌에서만 사용된다. 바오로에게 있어 유다인뿐 아니라 이방인도 하느님의 아들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하느님을 감히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하느님의 은혜로서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사건의 중요한 결과다.

 

사랑으로5절과 연결시켜 번역하는 것이 옳다. 하느님의 선택과 예정의 동기는 사랑이다. 여기 나오는 주제 예정은 항상 긍정적으로 하느님의 구원행위에 관계된다. 이 문장을 근거로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탓도 없이 멸망으로 예정되었다는 식의 결론을 끌어내서는 안된다. 이런 사변이 하느님의 풍요로운 사랑. 은혜, 호의에 대한 감사의 정으로 가득한 이 서두 찬양에 들어설 자리는 없다.

 

11

몫을 받다라고 번역된 그리스어 동사는 신약성서에서 이곳에만 나오는데, 구약성서에서 제비뽑기와 관련된 단어로서, 능동태로는 제비뽑기를 하여 정하다”, 수동태로는 제비뽑기로 선택된다를 뜻한다. 여기서는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선사하신 구원에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함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12

13절에 갑자기 나오는 여러분에 착안하여 이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로 이해하고, 여기 12절의 우리를 유다인 그리스도인만 지칭한다고 보며,“그리스도메시아로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이 주장은 우선 일찍부터 희망을 걸다라고 번역된 프로엘피제인에 의해 뒷받침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유다인들은 그리스도 전부터 오랫동안 메시아를 대망해 왔기 때문이다.

 

 

 

 

루카복음 역주(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27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로 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는 마리아에게로 가서 기뻐하소서. 은총을 받은 이여. 주께서 함께 계십니다했다.

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몹시 당황하며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했다.

30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 말했다. “겁내지 마시오. 마리아. 당신은 하느님으로부터 은총을 받았습니다.

31 두고 보시오. 몸에 태기가 있어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시오.

32 그는 크게 되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릴 것입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그 조상 다윗의 어좌를 그에게 주실 것입니다.

33 그는 영원히 야곱의 가문을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왕권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34 그러자 마리아는 천사를 향하여 제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했다.

35 천사는 대답하여 마리아에게 말했다. “성령이 당신에게 내려오실 것이니, 곧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당신을 감싸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분은 거룩하다고 불릴 것이니, 곧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36 당신 친척 엘리사벳을 보시오. 석녀라는 그가 늘그막에 아들을 잉태했는데 벌써 여섯째 달입니다.

37 사실 하느님께는 무슨 일이고 안되는 것이 없습니다.”

38 그러자 마리아는 말하기를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저기기를 바랍니다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해

예수 탄생 예고

1세기 교회의 신조 또는 시가를 보면 예수께서 사람으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강조할 뿐 탄생과 성장과정을 이야기로는 엮지 않았다. 예수 수태. 탄생. 성장 이야기는 80년도에 기록된 루카와 마태오 복음 1-2장에 처음으로 나온다. 루카와 마태오는 각기 구전들을 모아서 이 설화들을 꾸몄다.

 

이 설화들은 객관적 사실을 전하는 사건보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품과 업적을 밝히는 사상적 서술이라고 보겠다. , 전승자들과 복음사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체험하면서 그분의 인품과 업적을 믿게 되었으며, 그러한 믿음을 예수 사생활에까지 투사했던 것이다. 무릇 현자들의 수태.탄생.성장을 남달리 꾸미는 것은 동서고금의 관습이다.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식이다. 요컨대 예수의 사생활에 관한 설화들은 근본적 사건사가 아니라 의미사라 하겠다.

루카는 예수 탄생을 예고하는 설화에서도 구약성서 소재를 많이 원용했다.

 

26

엘리사벳이 수태한 지 여섯째 달(24절 참조).

 

나자렛은 구약성서에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지명이고, 예수시대에도 하찮은 마을이었다(요한 1.46). 원문에는 나자렛이라는 동네대신 나자렛이라는 도시”.

 

27

이스라엘에서는 처녀가 결혼한 다음에도 성관계를 맺지 않은 채 1년 남짓 친정에 눌러살았다. 27절의 정혼은 이런 상태를 가리킨다. 한 해쯤 지나고 나면 신랑이 신부를 시집으로 데려가서(마태25,1-13 참조) 비로소 성관계를 맺었다.

 

28

기뻐하소서는 그리스인들의 인사말. 루카는 그리스 사람인지라 이런 인사말을 택했다. 유다인들은 예나 이제나 인사할 때 평화를 빈다(10.5;24.36;요한 20,19.26).

 

히에르니무스의 라틴어 역본에서는 은총을 받은 이여대신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29

마리아는 신비에 접할 때마다 곰곰이 생각하곤 한다(2,19,51).

 

31

예수하느님이 구원하신다는 뜻. 마태 1.21에 그 뜻을 풀이했다.

 

32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그리스인들의 어투. 칠십인역에서도 이방인들만이 그런 표현을 쓴다. 신약성서에는 마르 5.7‘ 루카 1.32.35.76;6.35;8.28;사도 7.48;16.17; 히브 7.1 이렇게 아홉 번 나온다. 여기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32-33절을 고려할 때 다윗의 어좌를 물려받는 임금, 곧 메시아라는 뜻이다.

 

33

야곱의 가문은 이스라엘 백성. 여기서는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메시아이시고, 2.32에서는 이방인들의 메시아도 되신다.

 

34

즈가리야처럼 마리아도 질문을 던지는데 그 자세가 사뭇 다르다. 즈가리야는 천상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마리아는 일단 믿으면서(38.45) 해명을 구할 뿐이다.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했으나 성관계는 맺지 않고 지내는 처녀였다(27). 그런 처지에서 수태하리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해명을 구하게 된 것이다.

 

마리아가 처녀로서 예수를 잉태했다는 이야기는 신약성서를 통틀어 오직 루카 1.34-35와 마태 1,18-25에만 있다. 그러므로 동정녀 잉태 신앙은 일부 지역교회에서 그것도 빅적 늦게 생긴 셈이다. 동정녀 잉태 신앙을 두고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우선, 루카 1,34-35와 마태 1.18-25는 쓰인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전통적 해석이다.

 

위의 단락을 기반으로 하여, 200년경 로마에서 만든 사도신경 전신 신조에, 그리고 이것이 발전하여 6세기에 오늘날처럼 확정된 사도신경에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라는 조항이 생겼는데, 이 조항을 사건사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동정녀 잉태 신앙을 사건사로 보지않고 의미사로 보는 현대적 해석이 있다. 말하자면, 마리아의 생물학적 이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메시아 지위, 하느님의 아들 지위를 의미하는 발설이라는 해석이다.

 

35

성령은 하느님의 기운. 여기 감싸다는 하느님의 현존을 가리킨다(출애 40.35; 민수 9.18.22;10.34).

 

본디 하느님 홀로 거룩하시다”. 아울러 하느님의 기운을 입으신 예수님 역시 거룩하시다.(마르 1.24;요한 6.69;사도 3.14;4.27;묵시 3.7).

 

37

37절은 창세 18.14 인용문.

 

38

마리아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1사무 1.18). 또한 마리아는 신앙인의 귀감이다(45)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하느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 사람을 만드신 분이시나 그분 마음대로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우리 인간과 계약을 맺으시는 자비로운 분이시기도 합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그분의 말씀을 전할 때 마리아가 아니되옵니다. 그것은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것입니다.”라고 말을  한것이 아니라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라고 하느님께 순종하셨습니다.

 

어느 사람들은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하느님한테 혼나는 말중에 "너는 아이를 낳을때 커다란 고통을 겪으리라"는 말씀이

있었으나 "마리아는 원죄가 없이 잉태하셨으니 마리아는 아이를 낳을때 고통을 겪지 않았다"라고 하는데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낳을때의 분만진통은 만왕의 왕이신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낳는 너무나 큰 기쁨으로 인해 고통을 겪지 않았다라고 말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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