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정치를 일깨우는 것과 주님을 알리는 것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27 조회수535 추천수2 반대(0) 신고
 
바오로 사도의 일행은 코린토의 교우들을 격려한다. 환난 속에서도 위로를 주시는 주님을 알리고 있다. 그들 역시 숱한 시련을 받았고 죽을 고비도 만났지만 주님께서 함께해 주셨음을 이야기한다. (목요일 제1독서)
 
충실한 종은 주인이 없더라도 자신의 일을 계속한다. 불충실한 종은 주인이 없는 사이 게으름에 빠진다. 신앙생활은 하느님을 위해 사는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정화 안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을 위해 사는 것이다. 주님의 존재를 규명하는 것이 복음이다) 사람 (개인의 정치적인 욕구를 보편적인 가톨릭에 결합시킨 사람) 때문에 믿음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시련 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함께 하신다. (목요일 복음)
 
주님, 일찍이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에게 내려 주셨던 그 정신을 주님의 교회 안에서 새롭게 하시어 저희도 그 정신을 따라 참지혜의 원천이시며 영원한 사랑의 근원이신 주님찾게 하소서. (목요일 본기도)
 
 
...................................................................................................................................
 
 
"정치 신학"
 (민중에게 정치를 일깨우는 신학)
 
ㅡ 전통신학이 아니라 , 정치사상 이다 ㅡ
 
'정치 사제' 란 어떤 뜻이 내포되어 있는가
 
 
민중사건의 현장 그 한가운데서 신학을 해야 한다는 자각이었다. 민중의 중심에 선다는 것은 그 민중적 당파성을 선택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민중신학의 신학으로서의 독특한 해석학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민중신학은 신(주님)의 존재를 규명하려 했던 전통적 신학과 구별되며 민중신학은 추상적 인간이 아니라 구체적인 인간, 민중의 현실에서 신학을 다시 한 것이다. 그가 분명하게 밝힌 것처럼 "윤리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 맥락에서 말(신 보다는 인간)을 하고 있다. 다시말하면 민중신학은 초자연적으로 만나는 하느님을 말하지 않는다. 하느님의 구원행위는 민중을 통해 실현된다. "민중신학의 주제는 예수라기보다도 민중"이라고 선언하고, "예수는 민중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본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시되 민중이라는 것으로 규정짓는다. - 민중 속으로 들어 가신 것이 아니라 -) 여기에서 민중신학은 단지 민중을 동정하는 도덕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학이 아니라 민중해방의 정치일깨우는 신학으로서 면모를 분명히 갖추게 된다.
 
개인의 도덕적 양심과 회심을 강조하는 신학들과 구별되는 민중신학의 특성이고, 개인간의 관계는 '도덕적'일 수 있지만 집단간의 관계는 '정치적' (투쟁적, 혁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지적하는데 우리 모두를 해방시킬 메시아의 도래는 고난받는 민중의 신음소리, 한의 소리를 타고 오시는 길밖에 없는 것이다. 고난받는 이웃, 특히 우리가 구조적인 악(정치, 경제, 문화 전반의 제도적인 지배체제의 악)이라고 부르는 것 때문에 고난받고 있는 이웃의 소리에서 만나지 못한다면 이 시대에 다른 아무 데에서도 그리스도(민중신학에서 민중은 그리스도, 예수이다. 인간 예수는 민중의 상징일 뿐이다)를 만나지 못한다.
 
지배자들이 뒤집어씌운 한계(기득권의 제도적인 구조적 악)에 갇혀 고난받는 민중이 그 한계(그 지배체제의 악의 한계)를 떨치고 일어서는(구조적인 악에 대해 투쟁하는, 혁명하는) 자기초월 사건을 구원 사건으로 본다. 곧 신적 사건 [ "내가 그리스도(메시아) 이다"라는 메시아 도래의 신적사건을 말한다. 그러나  - 그리스도는 오직 한 분 메시아 예수님, 주님이시다. 가톨릭교회교리서 - ] 으로 인식한다. (초자연적으로 만나는 하느님을 말하지 않는다) 민중신학은 그와 같이 구원론의 새로운 지평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민중신학의 종말사상은 "새 질서를 기다리는 혁명적 사상" 이다고 분명하게 제시한다. 민중이 자기 스스로를 해방시켜 나가는 그 초월적 능력을 구체적인 역사적 계기(현실에서 민중이 억압당하는 구체적인 모든 제도적인 악의 사건)를 통해 인식해야 할 필요성에서 주목한다. 
  
 
< 민중해방 / 민중신학 [민중 예수론]  장이수 2008-08-26 오후 9:12:31 글의 일부에서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