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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문은 의사소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27 조회수536 추천수5 반대(0) 신고
 

문은 의사소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문이라 하셨다.)


동화에서 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참 많다.

우리 꿈에도 문이 자주 등장한다. 집에 들어가는 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꿈도 꾸곤 한다.


이런 꿈은 우리가 자신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찾지 못하고

즉, 우리가 자신을 만나지 못하고, 우리 삶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내면으로부터 배척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어진 목자는 도둑이나 강도와 달리 문으로 들어가서

양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이 바로 그 문이라고

하신다. 


“나는 문입니다. 나를 통해 들어오면 누구나 구원받을 것이고

드나들며 목초를 찾아 얻을 것입니다.”(요한 10, 9)


예수님은 우리가 참된 삶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의 문이

되려하신다.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문이 되어 주시

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사람들이 자신의 참된 본성과 하느님

을 찾을 수 있게 해주신다.


문은 열리고 닫힌다. 이 문을 통해 나는 내면으로, 내면의 집

안으로 들어간다. 이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

문은 안과 밖을 연결한다. 안에서도 살고 밖에서도 사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안에서만 사는 사람은 외부세계를 차단한 채 갇혀 사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결실을 맺지 못한다. 또 밖에서만 사는 사람은 피상적

이다. 그런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잃는다. 안팎으로 드나들어야

생기를 유지할 수 있다.


예수님은 문이시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 내면에 들어오셔서 바깥세상에

나가 세상을 만들고 가꾸라고 우리의 등을 떠미신다.


문은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이승에서 저승으로, 세속에서

성역으로 이행하는 것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문이며 우리는 이 문을

통해 우리자신 속으로, 하느님이 계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성당 안으로, 성스런 영역으로 들어선다.

그분이 삶의 문이시다.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는 사람은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의 영역으로 들어가며, 결국 천당에 들게 된다.


우리는 열쇠로 문을 열어 신비 속으로 들어간다. 예수님은 열쇠이시며

이 열쇠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신비를 알려준다. 예수께서 문을 열어

주셔서 우리는 하느님 계신 곳에 들어갈 수 있고 내 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다. 그리고 열쇠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내면으로, 우리 강생의

신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신다.


나는 때로 문과 열쇠에 대한 비유를 실생활에서 체험하곤 한다.

예수님을 만나면 뭔가가 열린다. 문이 열리고 나는  본연의 영역,

진리의 영역, 하느님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 자신

을 발견한다.


어떤 문들이 여러분의 내면에서 닫혀 있습니까? 어떤 문들을 통해

여러분은 삶으로 갈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자신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찾았습니까? 뭔가를 돌연히 깨닫는 체험, 즉 열쇠로

문을 여는 듯한 체험을 한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의 인격, 행동, 말씀, 길을 묵상해 보세요. 예수께서 여러분을

위해 문이 되고 열쇠가 되어 여러분 자신의 삶과 하느님의 신비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십니까?

                                   예수님의 50가지 모습.

오늘의 묵상: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친구를 만났을 때나, 또는 이웃과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떻게 말문을 여느냐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일단은 어떤 경우에라도 웃음을 띤 얼굴로 소통의 문을 여는 것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침울한 모습이나, 아무런 감정이 없는 얼굴을

대하면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은 본래 타고난 성품에 의한 것도 있겠지만 의식적으로도

신경을 써가면서 짧은 만남이라하더라고 좋은 인상을 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문을 여는데 남자들은 대부분 술 한 잔씩 기울이면서

말문을 열고 즐거운 대화로 이끌어 주는 매체의 역할을 술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통로에 우리를 환영해주는 문이 있다면 그 곳은

바로 성당입니다. 성당내의 조용한 분위기는 마음대로 주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나의 내면의 깊은 곳에 숨겨진 미움과 어리석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곳이 성당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런 성당의 분위기를 어렴풋이 느끼면서

성당으로 말길을 돌렸다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이런 성당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그곳에 계신 하느님과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으며 우리와 똑 같이 생활하신

예수님과의 친숙한 만남으로써,

예수님이 하느님을 알게 되는  통로의 문인 것을 알게 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오늘도 주님을 만나 뵙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명하면서 주님을 이웃에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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