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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생순' 메달의 선수들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13 조회수475 추천수3 반대(0) 신고

우생순' 메달의 선수들

 

  십자가를 안테나로!

  지난 11일 베이징올림픽 유도 73㎏급에서 지난 아테네 올림픽 ‘한판 승의 사나이’인 이원희선수를 이기고 이번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당당히 출전한 왕기춘 선수가 경기중에 갈비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결승전에 진출해 마침내 은메달을 딴 것이 뒤늦게 알려져 유도계는 물론 전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역도에서 경기중 갑작스런 근육경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바벨을 놓치 않았던 이배영 선수의 장한 모습을 보고서 그동안 한국 역도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냈던 관중석의 중국 사람들도 그의 투혼에 큰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복대를 하고 결승전에 출전한 왕기춘 선수)

  아무튼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너무 금메달에 집착한 나머지 금지약물복용, 반칙, 심판 매수등의 부정을 저지르는 ‘목매달’(?)의 불명예 대신에 위에서 언급한 우리의 두 선수들처럼 최선을 다하고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투혼을 발휘하여 금메달보다 더 명예스런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메달을 딸 것을 기원하면서 지난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신화를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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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한편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모은다.


  감독대행 혜경은 초반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 강화에 힘쓰지만 그녀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하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협회위원장은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점을 문제 삼아 혜경을 감독대행에서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엄태웅 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중요했던 혜경이지만, 미숙의 만류와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감독이 아닌 선수로 팀에 복귀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여자 핸드볼팀 감독으로의 성공적인 전향을 꿈꾸는 승필. 그는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은 과학적인 프로그램과 유럽식 훈련 방식을 무리하게 도입해 한국형 핸드볼이 몸에 익은 노장 선수들과 갈등을 유발하고 오히려 대표팀의 전력마저 저하시킨다. 심지어 혜경과의 갈등으로 미숙마저 태릉 선수촌을 떠나버리고 대표팀은 남자고등학생 선수들과의 평가전에서도 졸전을 펼친다.

 


  그리고 미숙의 무단이탈을 문제삼아 엔트리에서 제외하겠다고 공표하는 승필. 안타까운 혜경은 불암산 등반 훈련에서 자신이 먼저 완주하면 미숙의 엔트리 자격 박탈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한다. 혜경은 미숙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승필은 그런 그녀에게 지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뛰는데… 결국 혜경을 비롯한 노장 선수들의 노력으로 미숙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고, 승필과 신진 선수들도 그녀들의 핸드볼에 대한 근성과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꿈에 도전하려는 투지를 인정하게 된다. 마침내 최고의 팀웍으로 뭉친 그들은 다시한번 세계 재패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아테네로 향해 마침내 결승전에 진출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경기에 나서는 사람들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들은 썩어 없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그렇게 애쓰지만 우리는 불멸의 월계관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1고린 9, 25)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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