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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환경 올림픽을 꿈꾸며...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13 조회수500 추천수3 반대(0) 신고

친환경 올림픽을 꿈꾸며...

 

  십자가를 안테나로!

  주말 오후에 소나기가 한 차례 내려 말복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꺽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소나기 속을 한 아이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우산을 쓰지 않고 신이 나서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그 아이의 엄마가 기겁을 하며 “얘야, 비를 맞으면 큰일난단다. 요즘 오는 비는 중국의 중금속 공해에 올림픽 개막식 불꽃놀이 화약까지 들어있어 비가 아니라 독극물이란다....”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중국은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수년 전부터 천문학적인 예산과 정책으로 공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합니다. 북경 공해의 주범인 공장 굴뚝의 매연을 줄이기 위해 도시안의 모든 공장가동을 중지시키고 또 도심을 통과하는 버스연료를 천연가스로 줄이고 차량의 홀짝제 등을 실시하는 등 엄격한 교통통제를 실시했지만 정작 올림픽 개막식날의 북경의 하늘은 하루 종일 잿빛 스모그로 뒤덮혀 각국의 올림픽 참가선수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려하고 웅장한 북경 올림픽 개막식은 전세계인들에게 놀라움과 찬사를 받았지만 밤하늘의 지나친 불꽃놀이는 그동안 그들이 추구해온 친환경 올림픽과 공해방지정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중국이 앞으로 남은 북경 올림픽의 폐막식은 좀더 친환경적으로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청소로봇이 지구환경개선에 앞장선다’는 애니매이션 ‘월-E’를 소개합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영화 ‘월-E'>


  쓰레기만 가득하고 사람들이 전혀 살지 않는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긴 시간을 외롭게 쓰레기 치우는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지구탐사 로봇인 ‘이브’와 마주친 순간, 그동안 쓰레게, 잡동사니 수집만이 그의 유일한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한편 열심히 지구를 탐사하던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식물)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인 지구로 돌아갈 날만 우주선 안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가 큰 우주선 안에서 모든 것이 전자동화가 되어 운동부족으로 몹시 비만해지고 나약해진 인간들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그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창세 1, 26)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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