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터키에서 인상 깊었던 곳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09 조회수466 추천수5 반대(0) 신고

동과 서 기독교와 이슬람교 인종과, 또다른 인종이 함께 호흡하고 있는 이 특별한 나라는 90% 이상이 무슬림이면서도 온갖 문화를 내포하고, 수용하는 관용의 정신이 나그네를 향한 푸근한 환대 속에 그대로 녹아 있었다.

동화의 도시 파묵칼레... 하얀 석회붕이 흰 눈처럼 눈부셨고 옥색 온천수가 그 위를 흘러내리던 파라다이스! 그 옛날,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유혹했던 클레오파트라가 목욕을 즐겼던 곳이라고... 한 시대를 사로잡았던 그들은 시간 속으로 사라졌지만 낯선 나그네의 발을 따뜻하게 데워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파묵칼레와

한 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화려하게 번성했던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 철저하게 파괴된 대리석 조각 사이로 양떼들은 한가로이 놀고 아름다움도 화려함도 다...짧은 봄 낮의 꿈이런가?

 

. `정원으로 가득 찬 곳' 이라는 뜻을 가진 돌마바흐체는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본 떠 지은 것이라는데 더이상 화려함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크리스탈로 장식된 계단 기둥.. 금..은으로 치장된 문고리들.. 칠보와 보석이 수없이 박혀있는 각종 실내 장식과 화려한 보헤미안 샹들리에들.. 사치의 끝은 언제나 파멸이던가? 빛나던 오스만 제국을 파멸로 이끈 돌마바흐체 궁전을 둘러보며 화려한 아름다움은 사람의 감탄을 자아내지만 결코...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또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그랜드 바자르,토카프 궁전,아야 소피아 성당,불루 모스크

 

Promenade Dans Les Bois(숲속의 오솔길)/Richard Clayderman

카파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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