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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8)* 호랑나비 엄마는 뿔 안 났나요?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08 조회수498 추천수10 반대(0) 신고
 
 * 호랑나비 엄마는 뿔 안 났나요?
 
 
*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쉬원하고 달콤 하듯이 아름다운 여름은 덥지만 달콤 했다
오늘이 말복이다. 입추 지나고 말복 지나면 아듀~여름이다.
이런 생각만 해도 마음이 벌써 시원해 진다.
 
가을이 오면.. 덥지 않고 시원하면.. 많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계획을 세워 차근 차근 하는데까지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진행되어 온 계획이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며 
다시 새로운 것을 시작하며 내 자신이 내 존재가 발전도 해야 하리라 생각된다. 
 
올해의 이 여름은 내게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나는 이 여름 막바지 더위를  어떻게 잘 보낼것인가?
 
추수하고 열매 맺는 가을이 오면 나도 무엇인가 딸 열매는 있는가?
이것 저것 생각하고 묵상하는 오늘 이 시간을 주신 주님이 넘 감사하시다.
 
오늘아침 아침마당에서는 엄마가 뿔 났다에서 김해자씨가 집을 떠나 1년이라도 
일상생활에서 벗어 나고 싶다고 선언한것을 가지고 대화들을 나누는 장면을 우연히 조금 시청했다
 
 나도 살다가 그런적이 있었는가?
새삼스럽게 생각해 보니까 내게도 그런적이 있었다.
모든 주부들도 그런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중년이 되면 젊음이 없어져 가니까
사실 여자로서 억울하기도 할 것이고..
내 존재를 인정 해 달라는 의사 표시이기도 할 것이다.
 
또 아무것도 잘 모르고 철이 덜 든 상태에서 시집살이를 맹목적으로 하다 보면..
자기 자신이나 친정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남편과 자식 시집식구들께 온 생애를 바쳐.. 올인해서
희생하고 봉사를 하다 보면 여자들은 심장병부터 시작해서 온갖 성인병이 참다참다 폭발해서
주부들은 자살도 하고 병자도 되고. 암이 걸려 그대로 죽어가는 이들도 많다.
 
안 죽을라고 살아 볼라고 자신이 아니라 자식들때문에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차마 못 죽고.  
사이비 종교에 빠지기도 하고 중년의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사업중독이나 도박이나 ..
춤바람이나 술 중독이나 약물 중독에 빠지는 이들도 있음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인것 같다.
 
이런 문제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온다고 나는 생각하는데.이런 문제가 주어 졌을 때...
우리가 우리가정이 우리 사회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인지하도록 우리 자신들이 잘 선택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이 문제를 잘 풀어 주고 잘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기관이 바로 내가 다니고 있는 성당이 아닐까?
하고 묵상 해 본다.
 
여자들은 아무리 많이 배웠다고 해도 인생을 다 알고 시집온것은 아니고 ..
시집온 후 남편과 시집이라는  세파에 시달리면서..참고 익히고 배우고 이런저런 과정을 통해서 
알아가고 느껴가고 이런 저런 고통을 통해서 배우고 익혀 가는것 같다 .  
비로소 자기 존재를 나이들고 철이들어 가면서야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서 더 잘 알아 가는 것 같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이 말뜻을 잘 이해하는 지혜가 있으면 
참고 견디고 실천하는 옳은 과정을 잘 선택하면 나이 들어서는 큰 소리치고 살 수도 있지만 
이렇게 까지 잘 하게끔 도와주는 분들이 하느님을 대신한 신부님 수녀님 성직자들이신것 같다.
 
지식이 있어도 지혜롭지 못하면 소용이 없고 이 지혜는 하느님이 주시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하느님안에서 말씀안에서 매일 기도하는 과정 속에서 죄를 반성하며 성장한다.
 
신앙생활을 통한 레지오를 통해서 피정교육이나 훈화 말씀을 통해서
기도 모임이나 교육을 통해서.. 성서 공부를 통해서 ..
내 생각에는 성당 사람들이 종교가 신앙인들이 해야만 할 일들이 넘 많다고 느낀다.  
 
바로 이런 이유때문에 나는 매일 기도하는지도 모른다.
바로 이런 이유를 알기에 내 동생들이나 내 자식들에게도 신앙교육을 강조한지도 모른다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주님 말씀을 이제는 신앙이 없는 이들에게 까지
관심을 두라는 말씀으로 들리기 시작 한다..
 
그러다가도 지 남편 한 사람 전교하지도 못한 실력에 뭣을 그리 잘났다고...
여기까지 생각하면 금방 내 머리는 아플려고 하고 복잡해진다.  
 
그러나 부족한 만치 나는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고 부족한 나라는 사실만을 인정하고
하느님 그분께 내 힘으로 안 되는 일은 다  맡겨 버리는 습성이 생겼다. 
 
그러니까 잠도 잘 자고 아픔도 없어져 가니 내 하느님은 얼마나 감사하시고 좋은신지 모른다.
기도할때 내가 하느님께 *좋으신 아버지~ 하고 저절로 내맘이 표현되니 나는 늘 기쁘고 행복하고 평화롭다.
 
어저께도 내가 아는 친척 언니가   몇억이라는 돈을 아들 친구한테 사기를 당했다는 소삭을 들었다.
그 언니는 당신 아들을 믿고 아들친구가 같이 하지는 회사를 설립하려고 하다가 아들 친구가 또
도박하는 놈들한테 또 사기를 당한 결과였다.
 
세상에는 믿을 놈들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러는것 같다.
그 언니는 당신 생각 보다도 당신 아들을 위로 하니라고 요새 정신이 없다고 했다.
 
착한 언니는 요새 정신적 고통으로 얼굴에 평화가 없어 보이고.
가진 돈을 아들 위해 사업하라고 내 놓았다가 다 털어 버리니 정말 힘이 하나도 없어 보였다.
 
정신적 영적 고통이 사람들의 이쁜 얼굴을 망가 뜨리고 안 이쁘게 만들어 버린다는 사실도
그 언니를 보면서 이번에 내가 절실히 느꼈다 .
 
인상이 좋고 이쁜사람이 되려면 돈 많이 드는 성형수술이나 주름수술 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 잘 듣고 십계명도 잘 지키고 죄 안 짓고 가난하고 돈 없고 부족해도 마음이 평화가 있어
지혜롭게 살아야 예쁘고 더 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느꼈다.
 
지혜는 성령을 통해서 하느님이 축복 하시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서 부터 신앙교육은 너무도 중요하다는 사실도 요새 나는 늙어 가면서 더 느낀다.
 
어른이 되어 종교를 신앙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쉽지도 않고 여간한 의지가 있어야 함을 이해하게 된다.
불교를 믿고 좋아하는 언니를 내가 성당으로 억지로 인도하다  이런일이 있었으면 바꾸어서 그런다고 
얼마니 원망 했겠는가?...혼자 가만히 묵상 해 보는 시간 그러나 그리 즐겁지는 않다
 
어쩜  어른이 되어 뼈와 살이 굳을대로 귿어 버리면..
세월이 고집을 만드니 쉽게 전교하기도 쉬운 일은 아닌것 같다.
 
아무튼 최선을 다해서 마음 아픈 언니를 위로하고 영적으로 밝아지도록 ...
오늘부터는 더 열심히 기도를 해 드려야 겠다.
 
있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다 라는 이 말 뜻을 묵상하니...
모든것은 다 지나 가리니...이런 말씀도 생각나고...
돈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다,,,라는 말씀도 생각난다.
 
오늘은 무조건 욕심은 그만 부리고 ...*노후 준비 보다는.....
*죽을 준비나 잘 하라는 어느 신부님 말씀을 기억하며 ..말복날이지만 ...
집에 있는 쌀 라면이나 하나 잘 끓여서 맛있게 먹어야 겠다...
 
*하느님 좋은 일도 많이한 착한 언니가 사기를 당해서 울고 있어요...
위로 해 주시고..슬픈  언니와 그 가정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옳은 신앙의 길을 우리 같이 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슬픈 언니의 마음에 건강과 평화를 하루 속히 찾을 수 있도록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찬미예수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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