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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성있는 사나이, 곧 예수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07 조회수413 추천수7 반대(0) 신고
 

개성 있는 사나이, 곧 예수님.


예수님은 정말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게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면서

사신 분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나는 나다.’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분은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말씀하시려고 했다.

또 다른 사람들의 기준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아

그렇게  표현하셨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필요도 없고

바리사이들과 율사들이 바라는 대로 행동할 필요도 없었다.


그분은 그냥 그분인 것이다.

그분은 다른 사람들의 말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모습대로 의연하게 사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아를 접하게 만드셨다.

우리가 자기됨의 길을 가려면 출생에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일이

종요하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개성대로

살면서 자아의 신비를 간직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우리가 자기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그래서 모두가 하느님께서 지어 주신대로,

고유한 모습대로 살게 하신다.


요셉 원로가 한 말을 기억해 보면,

“자네가 어디서든 마음이 평온해지기를 원하면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이렇게 말해 보게나.:

‘나, 내가 누구인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지 말게!”


이렇게 자신에게 물을 때마다 여러분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라는 자부심이 들 겁니다.


이 말이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가면과 허울이 벗겨지면서 여러분이 온전하고 흠 없는 내적

성역으로, 즉 진정한 자아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손상되지 않고 하느님의 숨결이 담긴 자신의 심성을 볼 수

있도록 예수님은 여러분을 인도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마음 속 저 깊은 곳의 자아를 접하게 되면

루가 복음사가가 말하는 부활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아는 죽음의 문턱을 무사히 넘어 하느님의 영광을

받으며 밝고 순수하게 빛날 것입니다.

                                 예수님의 50가지 모습.

오늘의 묵상: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간섭받기를 극히 싫어한다.

그것은 자기는 언제나 자기로서의 독특함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부부지간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다.

남 보기에 ‘그렇지 않아서’ 또는 몸을 잘 보살핀다는 이유일지언정

그 사람의 어떤 개성과 취미 또는 습관을 고치려고 하는 잔소리는

사람의 신경을 건드리게 되어,


얼핏 지나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일이라도

그 말 한마디가 불화의 원인이 될 수 도 있다.


사람의 심경은 잔잔한 호수와 같이 평온함을 유지하다가도

말 한마디의 돌조각을 그 호수에 던지는 것과 같이 파문이

전 호수에 퍼지는 것과 같다.


결국 좋은 일을 하겠다고 한 충고의 말 한마디가

것 잡을 수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른 일 까지 더 꺼 집어내어

아픈 상처를 건드리게 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을 잘 기억하고,


될 수 있으면 좋은 소리에

웃으면서 인자한 모습으로 부드럽게 ‘이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하면서, 

상대방이 수긍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재치와 배려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혹시라도 짜증내기 쉬운 이 무더운 여름철에 피서라도

가는 중이라든가, 피서를 즐기는 중이라든가, 또는 피서를

잘 맡이고 돌아오는 중에 서라도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말에

기분을 좋게 하는 말을 골라 하는 데 신경을 써야합니다.


하느님께서도 질투의 하느님이시며 '나를 미워하지 말라’

(신명 5, 9)고 하시면서,

“잘난 체하지 말고 서로 시비하지 말고 서로 시기하지 맙시다.”

(갈라 5, 26) 이렇게 주의 할 것을 당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에게 정성들여 하고 싶은 말 한마디는

‘즐겁게 그리고 기분 좋은 말을 하여 이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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