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병상 일기 2 ....... 이해인 수녀님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06 조회수862 추천수10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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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상 일기 2 / 이해인 이만큼 어른이 되어서도 몹시 아플땐 '엄마' 하고 불러보는 나의 기도 이유 없이 칭얼대는 아기처럼 아플 땐 웃음 대신 눈물 먼저 삼키는 나약함을 하느님도 이해해주시리라 열꽃 가득한 내 이마를 내가 짚어보는 고즈넉한 오후 잘못한 것만 많이 생각나 마음까지 아프구나 창 밖의 햇살을 끌어다 이불로 덮으며 나 스스로 나의 벗이 되어보는 외롭지만 고마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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