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87)휴가 보고서 (묵상 글)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05 조회수618 추천수10 반대(0) 신고
 *이쁜 오리가족은 지금 휴가중이라서 모두 함께 주님이 초대하신 자연 수영장 물 속에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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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여름 휴가중입니다.

<*데레사 언니의 편지입니다..>

000동생, 잘 있지요?
날씨가 더워서 쉬고 있는지 통 보이지 않아 궁금합니다.
유모스럽게...
진솔하게 글을 올려서 늘 즐거웠는데 요즘 무척 심심한거 알아요?
혹시 당 수치라도 올라갔나 걱정도 되고...
더위 좀 지나면 나올거죠? 보고싶어요.
사랑합니다. 하루속히 소식 올려주시길....

<*나를 찾아 주신 데레사 언니 고맙고 방갑습니다.>

* 시편 103(10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 휴가 다녀 온 후에 몸살이 났습니다 ..

넘 더워 장기 휴가로 들어 갑니다..
모두모두 몸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한 맘으로 기쁘게 빛을 향하여... 우리 영혼까지도 시원하게
무리하지 마시고 무더운 날씨에 오늘도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샬롬...아멘***

이렇게 여기까지만 소식을 전하고 장기 휴가로 쏙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째서인지 몰라도 데레사 언니의 부르심에...
성령께서 같이 부르고 계신것만 같네요...ㅎㅎ.....

주관적인 차원에서 객관적 차원의 눈으로 묵상방도 바라보고..
자게판도 바라보고.. 땃방도 바라보고...

모든 굿뉴스의 모든 방들을 이리저리 방문하며 바라보면서..
곳곳마다에 계신 주님의 현존을 느껴 보기도 하면서..
나 나름대로 휴가를 시원하게  보내려고 합니다 ..

너무 더울때 휴가는 가족끼리 모두 함께 시원곳으로 좀 피했다가 오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년 행사처럼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이 예나 지금이나
여전함을 느낍니다.

작년에는 온가족 여섯명이 멋 모르고 일본 후꾸오까를 4박 5일동안 다녀 왔는데..
경비가 생각보다는 넘 많이 들어서..올해엔 휴가를 안 가려고 했는데..

아들내외가 초대해서 아들네 집으로 아침 일찍 가서 며느리랑 손자 손녀랑
그 동네에서 가까운 곳..시원한 곳으로 가서 ..걸으며 구경도 하고..쇼핑도 하고

배가 고파져서 점심으로는 맛있는 삼선 짬뽕을 먹으며 ..
요리를 한 두가지 시키고 밥을 조금씩 나눠 먹었는데..
이름있는 곳이라서 순서대로 기다리다 먹었답니다.

물가가 오르니까 양도 적어지고 돈은 많이 나오고..
후식으로는 우유넣어 얼린 팥빙수 한 그릇에 별것도 아닌데도 7000원씩이나 하고..
저녁엔 안 되겠다 싶어서 집에서 삼계탕을 사다가 집에서 끓여서 먹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날은 푹 쓸어져 그대로 잘 잤는데..다음 날은
꼭두 새벽에 일어나서는 아들이 안내하는 대로 차를 타고...강원도로 출발 했습니다..
물과 커피같은 음료수랑 수영복 물놀이 기구만 준비해서 ...

*강원도 홍천 대명 < 오션 월드>로 물놀이를 갔는데..
2시간 반동안 가는 길에 경치구경이 시원했고...
상쾌한 기분이었는데 아침을 못 먹어서 약도 못 챙겨 먹고..
도착지에서 센드이치를 사서 먹었는데...유원지라 비싼지 물가가 올라서 비싼지..?
아무튼 나는 놀래기 시작 했답니다..

입장료만 일인당 칠만원이라 하던데요..
우리 가족은 여섯명이니까 30만원이 넘는데..
아들이 인터넷으로 예약하고..할인을 받고 그랬어도 25만원을 내고 들어 가니...

김밥이나 반찬 과일등등...음식물은 조사해서 못 가지고 들어가게하고..
속에 들어가서 다 사 먹어야 하는데..맛도 별로고 돈은 비싸고..

자리는 다시 15만원을 주고 원두막같은 자리 하나를 빌려야 하고
아니면 ..비치의자는 한 자리에 1만원씩이고 ..어른들만 4개정도 빌리면 4만원..
점심이나 간식등은 팔기는 파는데 먹을만 하면 1만원이 넘었고..
햄버거종류는 제일 싼것이 7500원 비빔밥은 10000원...설렁탕과 육개장도 만원...
치킨 작은것 다섯조각 셋트는 12500원인가 했던것 같았는데...돈가스도 11000원 ..
당일치기 하려면 아침 새벽에 출발해야 하고 민박이나 콘도는 또 하루에 얼마씩
돈을 따로 지불해야 한답니다..

수영장 규모는 아주 다양하게 정말 대단 했고 보통 다니던 온천 수영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더군요..어린 아이들이 이용하는 유스트풀과 어른들이 이용하는 물결타기 파도타기 물 미끄럼 틀도 여러 종류가 있었고 어른들이 이용하기 좋은 물 맛사지풀과 수영 배우기 좋은 풀장과 물속에 작은 운동기구들를 이용하는 풀장과 천정에서 쏟아지는 물 맞기 장치...아무튼 전국에서  모여드는  규모가 아주 다양하고 큰 수영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설악산 00나 실내 실외 수영장과는 엄청 틀린 지리산이나 00 온천이나 서울 근교 온천 수영장과는 비교가 안 된 아무튼 큰 수영장 다양한 물놀이 등등.. 부모님을 모시고 가셔도 기분 좋아하실 맛사지 풀장이 있고 찜질방도 있고..대중 목욕탕도 장미탕 빛갈이 장미꽃향으로 넘 곱고....작은 뽀트타는 곳도 있고...
 내가 우리는 당일치기로 하자고 했더니만 좀 무리를 했는지 몸살이 나고 말았답니다..

오는 길에는 강원도 뜨끈한 삶은 옥수수를 다섯개에 3000원 주고 사서 차안에서 먹었는데..
넘 맛있어서 하나를 단숨에 먹고 목이 타서 커피 콜라를 그날은 어쩔 수 없이 더 먹었고..
저녁엔 오는 길에 아들이 효도 한다고 민물장어를 사 주어서 먹었는데..옥수수로 채운 내 배가
맛있는 장어를 들어 오라고 하겠습니까?...ㅋㅋ...ㅎㅎ...

우리는 반관만 시켜서 먹었는데도 십만원이 훨 넘었답니다..
내가 놀래서 잘 못 먹은줄 알고...울 남편은 아직 당신 장어 사줄 정도는 되니 걱정 말라고 했지만
사실 나는 뜨끈한 강원도 옥수수가 진짜로 훨 더 맛있었답니다..

전여 먹지를 못하니까.. 아깝기도 하고 아들과 며느리의 사랑으로 내 몫은 포장을
해 주어서 집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에 전자렌지에 다시 구어서 먹어야 했답니다..

나는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하느님께만 푹 빠져서 산 할머니라서 자꾸만 놀래 자빠지려고 하니...
울 아들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 하고..휴가비를 받았다고 놀래지 마라고 엄마를 자주 안심 시켰지만
겁나게 올라버린 물가가 정말 실감나기는...이번이 처음인것 같았습니다..

하루 이틀 온 가족이 모여 당일치기로 다녀온 휴가지만 백만원 가까이 깨져 버린
아들 호주머니가 어쩐지 안 쓰럽고 고맙고... 감사한 휴가 한 나절이었답니다..

자기 아버지께 신경 쓰라..... 아내와 아이들에게 신경 쓰라..가끔 엄마 손 붙들고..효도하랴 정말 보기도 아까운 우리 아들이 넘 고마워서 다음에는 휴가는 양화나루에 가서 한강 유람선이나 타고 한강 바라 보며 밥이나 한 끼 먹자고..내년 휴가는 지금부터 묵상 해 두었다가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ㅋㅋ...굿 아이디어 맞지요?..ㅎㅎ...

하느님께서 마련 해 주신 이 고마운 나의 가정에 참 어쩌다가 저런 외아들 한명 점지 해 주셔서 ...
이쁜 며느리 얻고.. 아들낳고 딸 낳고..벌써 여섯 식구가 되어서 아들이 효도휴가까지 시켜 주었으니 ..
나는 더 이상 큰 욕심은 안 내도 될것 같습니다..

휴가가 ..더운 여름이 고마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보내주신 내 아들 마음이 고맙고..
아들이 부모를 위하여 온 가족이 함께 하려는 휴가효도가 고마웠고...

가서 보니..매실을 얌전히 담어 놓고..백일이 되면 잘 짜서 액기스를 부모님께 선물하려고 한다는...
반찬 잘하는 며느리의 살림 솜씨가 더 고맙고..

아직 어리지만 이쁜 손자 손녀의 재롱과 조부모 사랑하며 아끼는 맘씨가 더 고마웠던 이번 여름 휴가는
주님이 제게 주신 최고의 환희의 선물이었답니다.....

평상심에서서 벗어난 이틀간의 나의 여름 휴가는 넘 단순한 내 성격이 넘 흥분했는지
조절이 아주 잘 되던 내 당 수치는 또 한번 춤을 추다가 오늘에야 겨우 정상이 되었으니...
이것도 아주 좋은 체험입니다.

또한 일상으로 돌아온 내 집이 제일 좋은 곳이며..
내 영혼이 아늑하게 여기는 이곳이 그래도 내가 있어야 할 내 자리입니다..
매일 매일 외롭다고 느끼던 내 이 자리가 왜 이리 더 편하고 좋은지요..ㅎㅎ...

이제는 첫째 내 나이가 젊었을적 같지가 않고..
손자 손녀 재롱 떠는 모습을 보더라도 힘이 있어야 하는데..
휴가 다녀 온 후 며칠은 건강 조절하느라고 더 힘이 들었답니다..

날씨도 덥고..힘들어서 여기 묵방도 떠날 때는 말없이 그냥 아듀~..하고 멈추려 했는데..
묵상 글 읽고 배우는 과정 과정이 내게는 아주 소중한 공부요 배움이기에...
건강이 허락하고..내 기도가 멈추지 않는한 묵상하는 마음도 함께 하리라 믿어 봅니다..

휴가 묵상을 하면서 오늘도 내 여름 감기는 나를 조금 힘들게 하지만 ...
이렇게라도 잘 있다는 소식을  데레사언니께 답장으로 보냅니다..
나를 찾아 주신 친절한 데레사  언니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굿 뉴스에서 언제나 내 친구되어주신 모든 믿음의 친구님들께도
안부를 전하며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샬롬...아멘***

*건강한 여름 휴가도 모두모두 잘 보내시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축복도 많이 받으소서~~~아멘***

머잖아 입추지나고 말복 지나면 서늘한 가을..
열매가 풍성한 기쁜 가을이 올 것입니다.
여름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아직 덥지만 힘 내시고...
잠간 소풍 왔다가 가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후회없이 잘 살다 갈 수 있도록
매일 매일 기도속에서 서로 서로 기억 해 주는 좋은 친구들이 되어 봅시다 .

이제 거의 거의 목적지에 다 와 가는데..무슨 욕심 낸다고 하루아침에 로마가 이루어지겠습니까?
착하게 살려고 하루하루 노력하다가 죄를 쪼끔이라도 덜 짓고 가면 하느님 아버지를 만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가 자주 글을 쓰지 못 하드라도 댓글을 자주 못 달드라도..이해 바라며 ..
여러분들을 가정을 위하여 가끔이라도 기도 해 드릴 생각입니다..
저희 가족들을 위해서도 가끔 기억하시어 기도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모두 건강하시고 시원하게 잘 지내소서~~~아멘***
휴가를 통해서 받은 은총 주님께 감사하며 찬미 하나이다...아멘***

시편 103(10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찬미 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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