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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무들과 그이들의 특은(特恩)이라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02 조회수1,161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

오! 그리고 늘! 5월 2일

<동무들과 그이들의 특은(特恩)이라는 >
Friends and Their Unique Gifts

둘이라도 서로가 같은 동무는 없을 겁니다. 동무 마다 우리에게 줄 제나름의 은사(恩賜)가 있는 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걸 한 동무에게만 얻으려고 한다면 늘 신경을 곤두세워 꼬치 꼬치 따지게 되고 그 동무가 가진 걸 보면 하루도 마음편한 날이 없을 겁니다.

한 동무는 살갑게 정을 쏟아주고 다른 동무는 마음에 자극을 주며 또 다른 동무는 영혼에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겁니다. 동무들이 주는 이런 저런 은사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도 한계는 있지만 독특한 은사를 더 많이 줄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우애(友愛)는 사랑으로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벽걸이융단)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그들은 금판을 두드려 늘린 다음 그것을 잘라 가는 실처럼 만들고, 자주와 자홍과 다홍 실, 그리고 아마실을 사이사이에 섞어 가며 정교하게 감을 짰다."(탈출39,3)

Friends and Their Unique Gifts
MAY 2

No two friends are the same. Each has his or her own gift for us. When we expect one friend to have all we need, we will always be hypercritical, never completely happy with what he or she does have.

One friend may offer us affection, another may stimulate our minds, another may strengthen our souls. The more able we are to receive the different gifts our friends have to give us, the more able we will be to offer our own unique but limited gifts. Thus, friendships create a beautiful tapestry of love.

"Gold leaf was hammered out and cut into threads to work into the blue, purple, and crimson yarns and into the fine twisted linen, in skilled design." - Exodus 39: 3 (NRS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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