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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8월1일)[(백)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01 조회수637 추천수10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복음에서 보듯이, 예수님께서는 고향 나자렛을 방문하십니다.
소년 시절의 추억이 담긴 곳입니다. 마을 한복판에는 시장이 있고,
 왁자지껄한 거리를 지나면 회당이 보입니다. 야트막한 언덕 위의 흰 건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년 시절을 떠올리셨을 겁니다. ‘어린 시절, 얼마나 크고 화려하게 보였던가!’
회당에 들어가시어 말씀을 전하시는 그분께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저 사람이 누군가? 요셉이라는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형제들도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언제 저런 실력을 쌓았단 말인가?’
사람들은 놀란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다 곧바로 인간적 생각에만 몰두합니다.
모처럼 찾아온 영적 기회를 잃는 순간입니다.
편견의 어리석음입니다. 고정관념의 해악입니다.
고향 사람들은 신심이 깊었음에도 예수님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한쪽만 생각하고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사람도 때로는 너무 쉽게 인간적인 것에 빠져 듭니다.
은총은 영적인 모습을 갖출 때 더욱 강해집니다.
그러므로 겉모습을 뛰어넘는 ‘영적 시각’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기적의 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고향이었기에 기적을 베풀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고향 사람들이 편견의 믿음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기적을 베풀고 싶어도 참으셨을 것입니다.
                                                      하느님, 주님의 교회에 언제나 새로운 덕행의 모범을 보여 주시니,
저희가 영혼을 사랑하는 성 알폰소 주교의 열정을 본받아,
마침내 하늘 나라에서 그와 함께 같은 상급을 받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함께 †
사랑하는 교우님들 !!  
                       ♥ 행 ♥ ♥♥ ♥♥ ♥♥ ♥♥
 

 진주조개 잡이 (하와이안 키타) l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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