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찬란한 오월
작성자이경숙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04 조회수1,971 추천수1 반대(0) 신고

 

 

청초한 흰 철죽이

소담스럽게 피어난

이름도 짓지 못할 어느 봄날에

다정하게 손잡고 오솔길을 걸어 봅니다.

미소 짓는 얼굴로 입술로

사랑의 언어가 흘러 나오고

영원의 약속도 빛나는 눈길에 오고 가고

하룻밤 풋사랑도 꺼져가는 봄밤에

어린싹 틔우며

겨우내 잠들었던 나무를 깨운다.

뜨거운 태양에 여름내 달구어진

열매는 탐스럽게 즙을 머금고

입안에 스며드는 달콤한 향기와 즙물

신의 축복으로 만들어진 과실들

미물과 동물과 인간에게 축복이다.

동물을 멸종시킨 인간이

홀로 살아갈수 있을까.

용맹한 동물들이 재앙의 이름으로

사라질적에

이기심으로 가득한 인간의 오만함이

지구가 마치 인간만을 위한것인양

모든 동물을 멸종의 위기로 치닫는다.

우리들의 가슴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사랑이 멸종되 가는것일까.

타인에 대한 배려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일까.

 

기억을 잃은 어느날에......

미안한 마음으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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