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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의 멍에 [사랑의 자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16 조회수473 추천수4 반대(0) 신고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아합은 엘리야가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떻게 예언자들을 칼로 쳐죽였는지를 낱낱이 이세벨에게 말해 주었다.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전갈을 보내었다. "네가 예언자들을 죽였으니 이번에는 내가 너를 내일 이맘때까지 반드시 죽이리라. 그렇지 아니하면 천벌 아니라 그 이상이라도 내가 받으리라." 엘리야는 두려워 떨며 목숨을 구하여 급히 도망쳤다. .... 그리고 나서 엘리야는 싸리나무 덤불 아래 그대로 누워 잠들었다. 그 때 하늘의 천사가 나타나 흔들어 깨우면서 "일어나서 먹어라." 하고 말하였다. 엘리야가 깨어보니 머리맡에, 불에 달군 돌에 구워낸 과자와 물 한 병이 놓여 있었다. 그는 음식을 먹고 또 물도 마셨다. 그리고는 다시 누워 잠이 들었다. 야훼의 천사가 다시 와서 그를 흔들어 깨우면서 "갈 길이 고될 터이니 일어나서 먹어라." 하고 말하였다.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는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 사십 일을 밤낮으로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열왕기상>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너는 이세벨이라는 여자를 용납하고 있다. 그 여자는 예언자로 자처하며 내 종들을 잘못 가르쳐서 미혹하게 했고 음란한 짓을 하게 했으며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게 하였다. 그 여자는 자기의 음행을 뉘우치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그 여자를 고통의 침상에 던지겠다. 그리고 그 여자와 간음하는 자들도 뉘우치지 않고 그와 같은 음란한 행위를 계속한다면 큰 환난 속에 던져버리겠다. 그리고 그 여자의 자녀들을 죽여버리겠다. 그러면 모든 교회는 내가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가 각각 행한 대로 갚아주겠다. 그 여자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 곧 사탄의 비밀을 배우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너희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겠으니 다만 내가 올 때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단단히 간직하고 있어라. <요한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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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하느님의 신비는 '그리스도' 이시다. 거짓된 신비에 현혹되는 사람들은 '그 여자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거짓된 신비는 '사탄의 비밀' 이다. 회개는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것을 말한다. '거짓된 신비'를 받아들인 자들은 '그 여자와 간음'하였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거짓 예언자로써 '우상의 제물'을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라고 가르쳐 주시지만 '그 여자'의 가르침은 "모든 것을 다른 이에게 넘겨 주었다" 라고 달리 말한다. 하느님의 신비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다른 이'가 하느님의 신비이다 하고 주장하며 다르게 고쳐 쓴다.
 
만일 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 하느님의 신비가 '그리스도'임을 알고 참으로 받아들였다면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하신 주님의 가르침도 받아들였을 것이다.
 
'두 주인'을 혼합하여 섬기는 자들은 야훼의 제단(예수 그리스도)에서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없다. '그 여자'는 '우상의 제물'을 야훼의 제단에서 다르게 고쳐 '하느님의 신비'라 말하며 사람들에게 그것을 먹게 하지만 야훼의 제단에서는 아버지 하느님께서 내어 주신 '하느님의 어린 양'이라는 유일한 참 제물 뿐이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온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은 '아버지의 사랑'이다. 사람에게서 오는 사랑이라면 '하느님의 사랑'이 아니다. 사람의 영혼이 '하느님의 숨결'이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사람의 영혼에서 오지 않고 하느님의 어린 양, 그리스도에게서 온다. 사람의 영혼은 하느님이다.(뉴에이지 - 내면의 신)라고 말하는 것은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진 유혹이다.
 
'아버지의 사랑'이 사람 안에 있고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랑도 사람 안에 있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이다. '아버지의 사랑'이 아닌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이 아니다. 이 사랑을 동일시하여 '사랑의 제물'로 고쳐 쓰서 '우상의 제물'을 가르치는 비밀은 '하느님의 신비' 그리스도가 아니라 거짓된 신비에 사로잡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예수님)의 사랑은 결코 혼합되지 않는다. 그러나 '거짓된 신비'에 빠진 이들은 지혜롭다고 스스로 자처하지만 사실 그들에게는 예수님께서 알려 주시는 '아버지'가 가려져 있다. 세상의 형편에 따라 가는 영혼들이다. '사람의 영혼'에서 오는 사랑과 '아버지'에게서 오는 사랑(하느님의 사랑)은 다르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리스도에게서 배우는 사랑과 사람에게서 배우는 사랑은 다르다. '하느님의 신비'인 그리스도에게서 배우는 사랑은 '많은 물'의 사랑과 다르다. '한방울의 물'과 같은 사랑인데 하느님 안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볼 수가 없으며 세상 사람들에게도 미움을 받는 사랑이다. '세상의 사랑'이 아닌 이 사랑의 가르침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다.
 
그리스도와 일치된 사랑, 아기 그리스도를 안았기에 세상이 어머니 마리아의 가슴을 찌르는 사랑,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사랑이다. 아기 그리스도를 안을 수 있는 것은 하느님에게서 나오는 '아버지의 사랑' 이기 때문이다. 그 같은 영혼은 아버지를 향한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자기 영혼을 맡기는 것이다. 그들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이다. 아기 그리스도를 안고 있지 않았다면 마리아와 같은 마음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아기 그리스도를 안고 있을 때이다. 사람의 내면에서 오는 '사랑의 제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서 오는 '사랑의 자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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