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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비유로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 하신 예수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28 조회수659 추천수5 반대(0) 신고
 

비유로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 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정말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셨다.

그분은 인생에 대해 실감나게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을 완전히 사로 잡으셨다.


비유에는 예수님의 인간적인 모습과

이야기꾼다운 면모가 잘 드러난다.


예수님은 당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시고

우리를 하느님과 인간의 신비에 눈뜨게 하셨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셨다.

농사일에 대해서, 씨 뿌려 수확하는 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주인에게 쫓겨난 청지기 이야기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으셨다.


그런가 하면 매 시간마다 새로 일꾼들을 뽑는

포도밭 주인 이야기도 하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사로잡는 재주가 있었다.


예수님은 일상 경험을 통해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사람들이 돌연 하느님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도록

삶을 이야기 하셨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꼭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예수님께 하느님은 추상적인 분이 아니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하느님을 눈으로 뵐 수 있고

그 체취를 느낄 수 있다.


예수님이 이야기하실 때 하느님의 말씀만 전하거나

하느님에 대한 온갖 가르침을 늘어놓지 않는 것이

바로 그분의 비법이었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절로 하느님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식이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생각을 이야기로 표현하고

그 이야기를 하느님과 연관 지으셨다. 또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 주셨다.


예수님은 훈계하지 않았으며 하느님에 대한 생각을

강요하거나 주입하지 않으셨다. 그분이 하시는 삶의 이야기가

꼭 자기 이야기 같아 편안히 마음을 열고 하느님을 받아들이게 된다.


여러분은 복음서의 어떤 비유가 가장 감동적이었습니까?

그 비유를 통해 사물을 보는 확고한 시각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예수님의 50가지 모습

오늘의 묵상.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복음서의 어떤 비유가 가장 감동적이었나를 생각해보면

복음서의 모든 부분이 다 감동적이었으며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지만 구지 하나 둘을 뽑으라고 하면 제 경우에는

바로 이런 것들을 내 세울 수 있습니다.


첫째,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39)


그러면서 다음으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은.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마태 7,21)

이때에 마음에 들려오는 소리는,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이에 대한 대답으로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한다.’ 그리고 이어서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하면서 한 숨을 쉬고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을 눈여겨보면서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마태19,16-26참조)


우리들은 복음서의 말씀들을 적당히 읽고 알아들으면서

적당히 생활에 적응시켜가면서 생활하는 신앙인들이라고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자기의 존재가 비참하게 되었을 때,

하느님을 찾게 되고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하면서 자기를

끔찍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이런 비참한 경지에 떨어져야 비로소 이웃을 생각하면서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신 분이십니다.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도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가 언제나 하느님께 기도드리면서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의 자비로 이 세상을 살게 하셨으니

조그만 일이라도 이웃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주님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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