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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갈라진 사람 ....... 김상조 신부님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10 조회수458 추천수3 반대(0) 신고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이 말씀처럼,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하며
예수님을 음해한 어떤 사람들도(아마도 바리사이일 것이다) 이미 갈라졌다.
예수님에게서 표징을 구하고 있으면서도
그 표징을 보고서는 마귀짓이라고 곡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제자가 물었다.
“제가 어디에서 하느님을 찾아야 합니까?”
“그분은 바로 네 앞에 계신다.”
“그렇다면 제가 왜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겁니까?”
“주정뱅이가 집을 못 찾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무엇이 너를 취하게 하는지 알아내라.
네가 취해있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안소니 드 멜로. 1분지혜]
 
갈라진 마음도 술에 취한 것과 같을 것이다.
오롯이 찾아야 할 분이 하느님인줄 알면서도
그 하느님을 대면하는 것이 두렵거나,
자신의 허물을 들추어 보이는 것 같아 피하고
잊어버리기 위해 술을 퍼 마시는 것이다.
 
갈라짐 없이 하느님을 대면하려면 자기 내면으로 들어가야 한다.
내 속에 자리잡고 있는 마귀를 없다 하지 않고 똑 바로 쳐다보고
그것을 몰아내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분을,
성체 안에 계신,
성전에 현존하시는 그분을,
내 영혼 깊숙한 곳에 현존하시는 그분을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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