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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루카24,46-53)/주님 승천 대축일)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29 조회수567 추천수1 반대(0) 신고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루카24,46-53)/주님 승천 대축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오늘은 루카복음 24장 47절의 “이름으로”라는 말씀에 자꾸 머물게 되는데요. 토요일 복음에도 '이름으로'라는 말씀이 반복되어 저에게는 당신의 이름을 내어주시는 예수님으로 다가 오셨고, 또 지난 주에 프란치스코형제께서 요한복음 14장 26절이었죠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이란 말씀 중에 “내 이름으로”이란 말씀이 나왔죠. 아마 형제님께서 그 말씀에 머물러 묵상하신 이유와 같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무엇인가를 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시는지? 한번 성경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예수님의 ‘이름’은 마태오복음 1장 21절에서 하느님께서, 요셉과 마리아에게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고 말씀하시어 지어 주십니다. 자 이제부터 좀 더 자세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저는 가톨릭 교리서를 폈습니다.

 가톨릭 교리서 430항에 보면,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말로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라는 뜻으로,  하느님께서는 그 이름 안에 예수님이 누구인지[신원(identity;정체성-하느님)]와 해야할 일[사명(mission)-구원]을 동시에 포함 시키셨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을 예수라는 이름 안에 심어 넣고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톨릭 교리서 432항에 보면,  '예수’라는  ‘이름’은 바로 ‘하느님의 이름’이  당신 아들의 인격 안에 현존하고 있고,  구원을 가져다줄  하느님의 이름이기 때문에,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사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톨릭톨릭 교리서 434항. '예수’라는  ‘이름’은 필리피서 2장 9절부터 11절에서와 같이 예수님 이름만 내세우면 모두가 고개숙이고 납짝 업드리는, 그야말로 최상의 권능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라고 합니다. 오늘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1장 21절에도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 모든 권세와 권력과 권능과 주권위에, 그리고 현세만이 아니라 내세에서도 불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신 것입니다."라고 말입니다. 또, 사도행전 16장 18절을 보면 악령들도 그분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오로가 귀신들린 하녀에게"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에게 명령하니 그 여자에게서 나가라"하고 일렀다. 그러자 그 순간에 귀신이 나갔다.(영화 검은 사제들의 한장면이 생각남). 한가지만 더 보겠습니다, 가톨릭톨릭 교리서 435항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인 기도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전례의 모든 기도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라는 말로 끝맺기 때문입니다. 동방의 마음 기도인 '예수님 기도'는 "하느님의 아드님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하고, 잔 다르크 성녀가 그랬다는데요. 많은 그리스도 신자들이 숨을 거둘 때 오직 "예수"라는 이름을 부른다고 합니다.

 

결국, 예수라는 이름 안(정체성)에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늘 살아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구원이며, 분명 모든 것의 이루어짐(사명)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 있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모이고(마태18,20), 당신의 이름으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고(마태18,5),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고(요한14,13), 당신을 통하여 기도하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 당신의 이름으로 모인 모든이는, 구원과 동시에 청하는 모든것을 다 구할 수 있으며,

- 당신의 이름으로 누구든지 이 어리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모든 이는, 모든 어린이뿐만 아니라, 받아들이는 이까지 구원과 동시에 그들이 바라는 모든 것이 이루어 지고,

-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는 모든 이는, 청하는 이보다 청하는 이를 더 잘 아시는 하느님께서, 그들이 청하기도 전에 예수님의 이름만 부르면 이미 청하는 이들이 무엇을 청하는지 아시고 그것을 주시면서 구원까지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뜻을 곰곰히 묵상해 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늘 당신의 이름으로 살아가도록 변화시켜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바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당신께서 예수님의 이름을 저희에게 주신 뜻을 곰곰히 묵상해 보게 해주시고,

그렇게, 늘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아멘..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2022.05.29/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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