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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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한 말 한마디가 기도로 돌아올 수 있어요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31 조회수794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개인적인 일이지만 하나 나누고 싶어요

제 본당에 자매님 한 분 계셔요. 나이는

대략 예순 일곱 정도 됩니다. 우연히 두 달

전에 암에 걸린 걸 알았어요. 다른 자매님을

통해 문자로 알았어요. 문자를 보고 딱 5초

지나서 제 눈에서 눈물이 흘렀어요.

 

그러고 난 후에 제가 자매님을 위해 54일 기도

간절히 바쳐드리겠다고 했어요. 제가 기도를

한 걸 여기서 공개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 자매님은 제가 이런 기도를 해 줄 거라고는

자매님 생애에 꿈도 꾸시지 않았을 겁니다.

평소 말 한마디 잘 하면 생각지도 못한 게

돌아올 수 있다는 사례를 제 경험을 통해 알려드리고

싶고 여러분의 신앙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올려드립니다.

 

제가 그 자매님께 오늘 저녁 10시쯤에

보낸 문자를 공개하겠습니다.

 

대충은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찬미예수님,

베드로입니다. 사랑하는 0000 누나!

 

누나, 왜 제가 누나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지 아세요?

오늘 방금 묵주 100단 막 끝냈어요.

 

9일기도는 모레 끝납니다.

9일기도 외 따로 3000단 봉헌합니다.

딱 하나의 이유는 누나에 대해

보은하는 뜻에서 합니다.

 

저 같은 사람을 많은 사람들이

비실한 사람처럼 생각을 하지만 누나는

그런 저를 예전에 복사 열심히 설 때

감실 앞에서 우리 성당 보물이라고 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보물은 아니에요.

 

복사 설 때 종도 은혜롭게 잘 친다고 칭찬해주셨고

어머니 장례미사 때 저 생각해서 성가 정성스럽게

불러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세 가지에 대해 평소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도로써 은혜를 갚는 것입니다.

정말 간절하게 정성을 다해 했습니다.

 

아마 성모님께서 제 기도 하느님께

잘 전구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어요.

 

다행히 기도를 다 바칠 수 있어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문자로만 누나라고 부르지만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되도

저한테는 이쁜 0000 누나로

제 마음속에 간직할게요

 

기도 다 하고 나서도 기도중에

누날 기억할게요.

이쁜 0000 누나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형제

강 베드로 드림.

사랑해요! 이뿐 0000 누나

성모님의 은총 속에

예수님 꿈에서 뵙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저보다 열 여섯 정도 연상의 자매님이지만

문자에서만 누나라고 그냥 호칭합니다.

수요일 날 기도 다 올리고 난 후에

그동안 기도하면서 체험한 내용

한번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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