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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 제3부 18 단상斷想하면, 단상亶想할 수 있다?
작성자박진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03 조회수826 추천수1 반대(0) 신고

 

pp304-306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3부 허무맹랑한 내맡김의 영성
18 단상斷想하면, 단상亶想할 수 있다?
2010. 06. 20.



단상하면,
단상이 단상되어,
단상으로 하느님을 단상할 수 있다.

생각을 끊으면,
하느님을 향한 한 가지 생각이 박달나무처럼 더욱 단단해져,
비단결 같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굳게 믿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진실로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사람들은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더 나아가 생각을 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하루의 생활 중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는
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많은 생각들 대부분이 쓸데없는 생각(잡념)이라는 것이다.

영적으로 높은 차원을 추구하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 있어서도
그야말로 잡념은 쓸데없는 것일 뿐 아니라 삶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머리에 생각이 가득 차 있으면
올바른 생각이 나올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의 머리에 인간적 지식이 가득 차 있어도 마찬가지다.
인간적 지식은 천상적 지혜로 나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될 뿐이다.
그래서 불가의 큰 스님들이 “생각을 때려잡아라, 잡아라!” 하는 것이다.


내가 경험했던 것 중에서 생각을 끊는(때려잡는) 가장 좋은 방법
첫째는 성가聖歌고,
둘째는 화살기도이고,
셋째는 성경 읽기(외우기)다.

그런데 이 셋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시도해 본 것이 ‘화살기도’였다.
내가 경험한 화살기도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했다.
그래서 내가 이토록 화살기도를 강조하는 것이다.

화살기도의 단점은 너무 단조롭고 지루하다는 것이다.
이 점을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성가다.

아마도 불가나 타 종교에서 기도에 운율을 붙여 외우는 것이
그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작곡을 못해서 그렇지
내가 만든 화살기도를 성가로 만들어 노래하면,
정말 그 효과가 확실할 것이다.

성가가 머릿속에서 돌아가면
성가의 가사 내용과 감정이 하나되어
마음으로 영혼으로 하느님께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성가는 영혼을 울리면서 하느님을 울리는 데에 최고, 최선의 기도이다.
그래서 당신의 승용차 안을, 집 안을 성가로 넘치게 하라고 하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성경 읽기는 우리의 영혼을 침잠시키는 데에 있어서 최고다.
하느님의 말씀을 편안히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덧 하느님과 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느님은 아무에게나 영감을 열어 주시지 않는다.
성경을 통하여 또 당신을 그리워하는 사람을 통하여 열어 주신다.



사랑하는 그대여!
단상斷想하라!
하느님 외에 다른 생각을 멈추면, 하느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고,
하느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면,
하느님 소유의 이 세상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다.

단상斷想은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진실로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필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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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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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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