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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5월30일)예수 성심 대축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30 조회수651 추천수5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어느 집에 딸이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마당에서 잘 보이는 동편에 오동나무를 심었습니다.
 
 딸이 걷기 시작하자 아버지는 어느 정도 자란 오동나무를 잘라 버립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이상하였습니다. ‘그럴 바에야 심지를 말지.’

그러나 오동나무는 다시 자랐습니다. 잘려 나간 자리에 싹이 돋고 하늘을 향해 손을 벌렸습니다.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아버지는 오동나무를 또 잘랐습니다.
 
아내는 그러한 남편이 참으로 이상했지만 너무 진지한 모습에 입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오동나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하늘을 향해 자라났습니다.

혼기가 찬 딸이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딸의 나이와 똑같은 그 오동나무를 밑동에서부터 완전히 베어 버렸습니다.
 
 며칠 뒤 아버지는 시집갈 딸의 장롱을 만들어 주며 말하였습니다.
 
 “얘야, 두 번 잘라 준 다음 자란 오동나무야말로 진정 단단한 재목이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란 나무는 속이 비어 좋은 재목이 될 수 없단다.”

자식은 부모의 고통을 먹을 때 성숙해집니다. 부모의 아픔을 먹고 자란 자식은 빗나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든다고 절로 성숙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예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의 성심을 통하여 저희에게 베푸신 놀라운 사랑을 생각하며 기뻐하오니,
이 끝없는 사랑의 샘에서 솟아나는 은총을 언제나 가득히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206번성가 - 성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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