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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약간 떨어뜨려 놓고 보는 것/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30 조회수558 추천수3 반대(0) 신고



 

 

* 약간 떨어 뜨려 놓고 보는 것 *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본다는 것은 깨닫고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직관력과 분별력이 없다면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 몰입하다보면

다른 반대쪽에서 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는 겁니다.

어느 곳에 몰두하고 투신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집착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자신과 환경으로부터 오는 분위기와 정보를 듣고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서 인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도전 가운데 하나가 혼돈입니다.

삶이 혼란스러울 때, 우리는 궤도에서 벗어나서 충고를 듣지 않고,

관계를 단절시키며 극단으로 치닫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자신을 가두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보아야 행복합니까?

그것은 침묵, 단순성 그리고 겸손 등의 단순한 것들을 통해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즉각적인 처방이나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식은 지성과 욕구를 가집니다.

이것은 지나치게 열을 내며 야심을 실현하려는

유혹을 뿌리치려는 일련의 선택입니다.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일에 집착하고 매달리고 있거나 과하게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너무 멀지도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도 않게

약간 떨어 뜨려 놓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떨어 뜨려 놓고 보는 방법으로

하이킹을 하고, 등산을 하며 해안을 걷는 겁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의 경치를 즐기십시오.

오감으로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십시오.

그리고 몸으로나 환경으로부터 오는 신호들에 관심을 집중하는 겁니다.

만약 갈 수 없는 처지라면,

상상 속이라도 그러한 곳으로 가십시오.

정 안되면 뒷동산이라도 좋으니 떠나십시오. 


 

 
 
 
         

 


 cafe.daum.net/mj1992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문종원베드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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