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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아빠"라 부를 힘을 받는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11 조회수1,217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6월 11일

<하느님을 "아빠"라 부를 힘을 받는다는 것>
Empowered to Call God “Abba”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건 하느님을 또 하나의 친근한 이름으로 부르는 것과는 다른 겁입니다. 하느님을 “아빠” 라고 부르는 건 예수님께서 하느님과 맺고 계신 아주 가깝고, 두려움이 없으며 서로 믿고 힘을 주는 관계를 우리도똑같이 맺는 걸 뜻합니다. 그 관계를  “성령님”이라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님 덕택으로 우리는 예수님과 더불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 라고 부를 수 있는 겁니다.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건( 로마서 8:15, 갈라디아서 4:6 참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외침이요, 우리 마음 깊숙한 데서 용솟음쳐 오르는 기도입니다. 그건 하느님을 부르는 이름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겁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 존재의 뿌리라고 담대하게 내세우는 데는 꼭 필요한 겁니다. 이렇게 내세울 수 있는 건 뜻밖의 깨달음이나 애써서 얻은 확신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의 성령께서 우리 영혼과 통공하시면서 만들어 주신 겁니다. 바로 사랑에서 우러나와 내세우는 겁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시니,--- .”(마르14,36)

Empowered to Call God “Abba”
June 11

Calling God “Abba, Father” is different from giving God a familiar name. Calling God “Abba” is entering into the same intimate, fearless, trusting, and empowering relationship with God that Jesus had. That relationship is called Spirit, and that Spirit is given to us by Jesus and enables us to cry out with him, “Abba, Father.”

Calling God “Abba, Father” (see Roman 8:15; Galatians 4:6) is a cry of the heart, a prayer welling up from our innermost beings. It has nothing do with naming God but everything to do with claiming God as the source of who we are. This claim does not come from any sudden insight or acquired conviction; it is the claim that the Spirit of Jesus makes in communion with our spirits. It is the claim of love.

"Abba, Father," [Jesus] said, "everything is possible for you..." - Mark 14: 36 (NI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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