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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의 힘, 여성은 참으로 위대하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17 조회수602 추천수5 반대(0) 신고
 

여성의 힘, 여성은 참으로 위대하다.


예수께서 십자가형을 받을 때

남자 제자들은 모두 도망가 버리고 없었으나

오직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작은 야고보와 요새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꿋꿋이 자리를

지켰던 사람은 다름 아닌 여자들이었다고

4복음서는 전하고 있다.


남자들이 주도하는 교회의 입장에서 볼 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여자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는

사실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여자들은 제자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다.


예수께서 복음을 전하러 다니실 때 늘 여자들이

곁에 있었으며 그 여자들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셨다.


여자들은 말하자면 삶의 질곡이 있는 사람들,

스스로 존엄성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을 탓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여자로서 자신의 존엄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


마르타가 식탁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시중을 들고 있는 동안

마리아는 그냥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자

마리아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마르타는 여동생이 자기 일을

돕도록 타이르라고 예수께 부탁한다.


예수님은 마리아를 두둔하시면서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했으니 이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고‘하시면서

두 자매가 다투는 모습을 보시고 어느 한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씀을 삼가며 어느 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두둔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두 자매의 의견을

모두 존중해 주신다.


“주간 첫날, 아직 이른 아침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무덤으로 가서 보니, 무덤에서 돌이 이미 치워져 있었다.”(요한 20,1)


그녀는 자신의 영혼을 사랑하신 예수님을 찾지 못했다.

무덤이 비어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단념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주님의 시신을 무덤에서 빼돌려

어디에 모셨을 거라고 말하며  세 번씩이나 하소연한다.


그녀는 결국 동산지기에게 다시 사정을 한다.

그런데 동산지기인줄 알았던 사람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셨다.

                                        예수님의 50가지 모습.

오늘의 묵상.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게 하시어 그를

잠들게 하신 다음, 그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고 그 자리를 살로

메우셨다. 이야 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창세 2,7-23)


비록 남자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어 여자를 만드셨어도

그 여성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고 성스러우며 모든 것을 품는

사랑의 표본이 되었으며,

‘살아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다.’(창세 3,20)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순수한 지향’을 갖고 선한 마음으로

세상의 만물을 지어내셨으며 참으로 ‘당신의 영’을 부어 만드신

사람에게 좋은 짝까지 만들어 주시어 서로 도우며 잘살기를

희망하셨지만,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악이 세상에 많아지고, 그들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이 언제나 악하기만  한 것을 보시고, 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창세 6,5-6)


그리하여 세상에 당신의 외아드님을 보내시어 세상을

구원하시려 하셨을 때 성모 마리아를 택하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성모님을 칭송하고

은총을 가득히 받으신 분이라고 찬미하면서 그분의 순명을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본받자고 노래 부르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배었다고 하는 엄청난 사실을!

지금도 우리들이 확실히 믿고 그분의 순결을 장담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이 세상의 만물을 바라보면서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믿고 있듯이 하느님께서는 이루고자 하시면

그 어떤 일도 이루신다는 것을 믿고 성모님의 순결과 그분의 잉태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성모님은 참으로 엄청난 일을 하셨습니다.

성모님의 힘, 성모님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전능하시고 위대하신 하느님!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놀라움을 드러내면서

하느님을 뵙고,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의 십자가로 부활하신 것을

의심 없이 믿으며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 참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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