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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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2 조회수491 추천수8 반대(0) 신고

    
    
    
        "비 (雨)"

        내려 오는 빗물 가만이 살갓 기대어 속삭입니다 해 맑은 날에도 나를 기억해 주세요
        바람앉은 젖은 소리로 가만 가만 속삭입니다 개인날만 있지 못해도 미워 말아요
        그대는 내가 밉다고 미워서 미운게 아니고 아끼고 아끼는 만큼 밉다고 눈으로 말합니다
        처마 손 놓고 방울방울 뛰어 내리는 빗물이 나에게 날아오는 그대 마음이라면 비에 젖어도 밉다고 손사래 처도 피하지 않을래요
        어깨에 살짝 닿았다 어디론지 내 빼던 빗물이 마음으로 고였어요 차곡차곡 쌓였어요 나도 비가 좋아졌어요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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