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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29일 수원교구장 특별희년 메시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2 조회수495 추천수5 반대(0) 신고
 

6월 29일 ‘바오로 해’ 교구장님의 특별희년 메시지.


오늘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입니다.


오늘의 복음: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태 16, 13-19)


“바오로 해” 교구장님의 특별희년 메시지.


오늘 교회는 두 사도의 대 축제를 거행하며 교회의 본질인

선교사명을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하기를 촉구합니다.


모든 사도들의 으뜸인 성 베드로와 이방인의 사도인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성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의 첫 공동체를 설립하였고

성 바오로는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은사로 ‘그리스도의 교회 건설’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 일했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는 이 두 사도들의 축제를 같은 날에

기념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이 두 분은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두 분은 서로 다른 날에

순교했지만 그들은 하나였습니다. 베드로가 먼저 가고 바오로가

뒤따랐습니다.’ 이렇듯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는 초 세기부터

교회의 두 기둥과 같은 분으로서, ‘교회의 선교사명 수행‘이라는

면에서 특별한 결속으로 하나와 같았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바오로 해’동안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의 사도가 된 성 바오로의 선교 정신과 그의 영성을 본받아

모두가 우리사회의 ‘예수 그리스도의 종, 부르심을 받은 사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도 성 바오로의 출생과 성장에 관해서는

사도행전과 그의 서간들이 전해주고 있습니다.


“나는 전에 그분을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자였습니다.”(1티모1,13)

이렇게 고백하는 사도 바오로는 ‘다마스쿠스 사건’을 통한 회개 후에

그리스도의 충실한 종이며 주님의 사도가 되어 주님을 증거하며 복음을

선포하다가 ‘박해를 당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세 번째 선교여행을 마칠 즈음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67년경 로마 대화재 참수로 치명 순교하였다.


그의 순교는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당신을 희생하셨던 주님의 무한한 사랑‘에 대한 그의 응답이었습니다.


수원교구 신자들은,

특별히 사도 성 바오로의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 20)라는 고백을 통하여

전하는 그의 ‘주님께 대한 사랑’에 주목해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특히 선교의 사명을 구체화하여

“새 가족 찾기와 우리 가족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사도 성 바오로의 정신과 영성을 재발견하여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사도행전과 바오로 서간 쓰기와 읽고 묵상하기’에 열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1코린 15, 58)

“믿음 안에서 굳게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십시오.”(1코린 16, 13-14)


수원교구의 “바오로 해”를 살며 실천하는 교구민 모두에게 은총과 축복의

특별희년이 되길 빕니다.


수원교구의 주보이신 평화의 모후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수원교구장 최 덕 기 바오로 주교.


평촌성당 신자들은

‘바오로 해’를 뜻 깊게 보내기 위해 다음 3가지를 다짐합니다.


첫째, 사도 성 바오로의 열정을 본받아

     우리도 ‘새 가족 찾기’에 최선을 다한다.


둘째, 이방인들에게 까지 복음전파를 하다

      순교하신 바오로 사도의 복음정신을 본받아,

      주님을 알고도 회개하지 않고 쉬는 교우들에게

      기도하며 회개권면 할 것을 다짐한다.


셋째, 사도 바오로의 믿음과 선교 열정을 배우고 본받고자

      사도 바오로의 서간을 읽고 묵상하고 필사할 것을 다짐한다.


                                     평촌성당 신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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