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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음을 나날이 눈 앞에 두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2 조회수640 추천수7 반대(0) 신고
 

-죽음을 나날이 눈 앞에 두기-


베네딕토 성인은

규칙 서에서 수도승들이 매일

죽음을 눈앞에 둘 것을 권고한다.


수도승들이  

자신의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 갈 때,


그것이 그들을 내적으로

활기를 있게 하고 현재에 존재케 한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수도승들을 모든 공포로부터 해방시킨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세상과 건강과 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하기 때문에 공포를 없앤다.


그리고 모든 순간을 의식적으로 살고

생의 선물이 무엇인지 알며 매일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죽음을 항상 눈앞에 두는 사람은

영혼의 상심과 옹졸함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매일 죽음을 눈앞에 두는 훈련은

주님과 함께 낙원에 있기를 갈망하는 것을 표현 한다.


수도승들은 주님을 만나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이 세상 걱정이나 인간의 판단과 기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언제나 명랑한 평정, 자유, 신뢰와 개방성이

수도승들의 특징이다.


우리는 세상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영적 세계에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


칭찬 받기를 기대한다면 만족할 수 없다.

칭찬을 갈망하면서도 만족이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교부 포이멘은 

‘이웃을 위해 죽는 것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전제 조건이라고 여겼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요한 12, 24-25)

                                 -안젤름 그릔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참으로 오늘 하루가 나에게서 떠나면

이 시간은 영영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는 참으로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임을 알 때,

 

내가 어떻게 이 시간을 보내야만 잘 보낼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려면

우리들도 수도승들처럼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서

생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수도승들을 모든 공포로부터 해방시킨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세상과 건강과 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하기 때문에 공포를 없앤다.


그리고 모든 순간을 의식적으로 살고

생의 선물이 무엇인지 알며 매일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영원히 살 것 희망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육적인 삶만이 아니라,

영원한 저  세상의 삶이 있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는 이 순간을 잘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들도 이 세상의 삶을 마치고,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을

확실히 신뢰하면서 살도록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어

이 세상의 삶에서,

나를 죽임으로써 여러 사람과 공존할 수 있게 하소서!


나의 죽음이란

결국은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을 조금

참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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