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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 연중 제12주간 월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19 조회수747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뿐이었다.>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17,5-8.13-15.18
그 무렵 아시리아 임금 살만에세르는 5 온 나라를 치러 올라왔다.
그는 사마리아까지 쳐 올라와 그곳을 세 해 동안 포위하였다.
6 마침내 호세아 제구년에 아시리아 임금은 사마리아를 함락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와 고잔 강 가 하보르와 메디아의 성읍들에 이주시켰다.
7 이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들을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손에서 빼내시어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주 저희 하느님께 죄를 짓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였기 때문이다.

 

8 또한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풍속과
이스라엘 임금들이 만들어 낸 것에 따라 걸어갔기 때문이다.
13 주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와 선견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 경고하셨다.
너희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나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보낸 모든 율법대로
나의 계명과 규정들을 지켜라.”

 

14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주 저희 하느님을 믿지 않은 그들의 조상들처럼 목을 뻣뻣하게 하였다.
15 그들은 그분의 규정과 그분께서 저희 조상들과 맺으신 계약,
그리고 자기들에게 주신 경고를 업신여겼다.
18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크게 노하시어 그들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뿐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이스라엘이 몰락한 것은 주님의 율법과 계명과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복음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2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3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5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판단하지 말라

판단하지 않으면 판단받지 않는다는 종말론적 동태보상률, 되어 주는 되만큼 되어 받는다는 종말론적 동태보상률, 티와 들보 상징어는 모두 어록에서 옮겨썼다.

 

1

1-2ㄱ절의 판단은 단죄를 뜻한다. 이웃을 단죄하면 하느님께 단죄받는다는 종말론적 동태보상률이다. 하느님의 나라가 곧 올 것이라는 아니 벌써 왔다는 확신 때문에 예수께서는 이처럼 세상의 관행을 넘어서는 요구를 하셨다. 오늘날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꼭 필요한 경우에는 잠정적으로 이웃을 판단하되 최종 판단만은 하느님께 맡기면 되는가? 예수님 동시대의 가장 유명한 율사 힐렐은, 이웃의 상황에 있기 전에는 이웃을 판단하지 말라는 명언을 남겼다.

 

2

되어 주는 되만큼 되어 받는다는 동태보상률도 어록에서 따왔다. 그 변형테가 마르 4.24에도 있다. 이승에서 되로 주면 이승에서 되로 받는다는 격언을 연상케 한다. 복음 전승과정에서는 일상 격언의 뜻을 넘어 이승의 선행과 종말의 보상은 정비례한다는 종말론적 동태보상률을 뜻했다. 마태오의 현재 문맥에서는 판단하지 않으면 판단받지 않는다는 종말론적 동태보상률을 한 번 더 강조한 것이리라.

 

3

티와 들보의 상징어의 뜻인즉, 먼저 자신의 엄청난 허물을 알아보고 고쳐야만 형제의 작은 허물을 바로잡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100년경 타르폰 율사가 한 말을 참고할 것이다. “만일 어느 사람을 보고 네 눈에서 티를 빼내라하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대꾸하기를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라할 것이다”(바빌론 탈무드. 이라크 166).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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