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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 연중 제25주간 월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18 조회수925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주님께서는 비뚤어진 자를 역겨워하신다.>
잠언의 말씀입니다. 3,27-34
내 아들아, 27 네가 할 수만 있다면 도와야 할 이에게 선행을 거절하지 마라.
28 가진 것이 있으면서도 네 이웃에게
갔다가 다시 오게, 내일 줄 테니.” 하지 마라.
29 이웃이 네 곁에서 안심하고 사는데 그에게 해가 되는 악을 지어내지 마라.
30 너에게 악을 끼치지 않았으면 어떤 사람하고도 공연히 다투지 마라.
31 포악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의 길은 어떤 것이든 선택하지 마라.
32 주님께서는 비뚤어진 자를 역겨워하시고 올곧은 이들을 가까이하신다.
33 주님께서는 악인의 집에 저주를 내리시고 의인이 사는 곳에는 복을 내리신다.
34 그분께서는 빈정대는 자들에게 빈정대시지만
가련한 이들에게는 호의를 베푸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잠언의 저자는 선행을 거절하지 말고 악을 지어내지 말라며, 주님께서는 의인에게 복을 내리신다고 가르친다.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6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17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세 가지 단절어

이 단락은 세 가지 단절어를 모은 집성문인데 마르 4,21-25를 옮겨쓰면서 4.24를 삭제한 것이다.

 

16

16절은 마르 4.21을 개작한 상징어다. 등불 상징어의 변체가 어록에도 전해온다(11.13= 마태5.15).

이승의 예수님이 당신 신분을 감추셨지만 그분은 등불이시므로 결국 세상을 비추게 마련이며 그분이 한동안 당신 정체를 숨기셨지만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17

17절의 변체가 어록(12.2=마태 10.26)에도 전해온다.

지금 숨은 행적은 장차 하느님의 심판 때 드러나고야 만다는 뜻으로 예수 친히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혹은 복음작가가 당대의 속담을 인용한 것일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게 마련이다. 비밀은 드러나고야 만다 따위 속담은 동서고금에 널리 퍼져 있다.

 

18

돈 관리에 관한 비유 마무리에도 이 단절어의 변체가 전해온다.

현재 영적 부를 쌓는 사람은 종말에 더 받게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조금 모은 것마저 빼앗기고 말 것이라는 종말률이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개탄하는 말을 옮긴 것인가? 아니면 초대교회 내지 예수까지 소급하는 말인가?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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