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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갑을 찬 마이더스의 손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26 조회수634 추천수3 반대(0) 신고

수갑을 찬 마이더스의 손

 

  십자가를 안테나로!

  어릴 때 읽은 그리이스 신화 중에서 욕심이 많았던 마이더스(미다스)라는 왕이 신께 빌어 ‘손을 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하게 신비한 능력’을 받았지만 그가 만지는 모든 음식물도 금으로 변하고 심지어 껴안은 사랑하는 딸마저 금으로 변하자 그는 크게 후회하고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 한국 주식시장에서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불리웠던 모 재벌가의 3세 구본호씨가 주가조작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었고 검찰은 그 외에도 최근 주식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다른 재벌가의 2, 3세들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사건을 접하면서 ‘요즘 전세계인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는 고유가, 고물가 현상도 혹시 사악한 투기세력들의 손장난(?)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아무튼 전세계 정치, 경제지도자들이 앞으로는 지혜로운 정책과 협력으로 아직도 전세계인을 상대로 못된 손장난을 하고 있는 투기세력들의 손에 당당히 수갑을 채워줄 것을 촉구하면서 주식 브로커를 그린 영화 ‘보일러 룸’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주: 보일러 룸: 주가조작을 뜻하는 은어. 주가조작으로 막대한 이익을 남기는 주식 브로커조직을 지칭하는 미국 증권계의 은어이다

 

 

                 

                             <영화 ‘보일러 룸’>


  세스 데이비스(지오바니 리비시 분)는 대학은 일찍이 중퇴하고 자신의 아파트방에서 불법 카지노를 운영하여 돈깨나 만지는 젊은이다. 아버지의 신임을 받는 것 외에 짧은 시간에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세스에게 도박장 수입이 늘어날수록 판사인 아버지(론 리프킨 분)와의 관계는 험악해진다.

 

  그런데 그의 카지노 고객중 한 사람이 바로 보일러 룸의 직원. 그는 세스를 충동하여 카지노 대신 합법적인 벼락부자의 길을 가르쳐준다. 그의 말에 솔깃한 세스는 즉시 카지노를 그만두고 또 아버지와의 서원한 사이를 고치기 위해 J.T. Marlin이라는 증권회사에 스카웃된다. 그리고 다소 생소한 증권계에서 그는 초심자로 고된 훈련을 받지만 한번 주식중개에 성공한 세스는 자신의 적성을 발견한 듯이 무섭게 보일러 룸의 실력자로 부상하며 서서히 주가조작의 달인이 된다...


                   <말씀에 접지하기>


  그대들의 금과 은은 녹슬었으며, 그 녹이 그대들을 고발하는 증거가 되고 불처럼 그대들의 살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대들은 이 마지막 때에도 재물을 쌓기만 하였습니다.(야고 5, 3)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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