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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7 연중 제13주간 월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26 조회수640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그들은 힘없는 이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다 짓밟았다.>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6-10.13-16
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빚돈을 빌미로 무죄한 이를 팔아넘기고
신 한 켤레를 빌미로 빈곤한 이를 팔아넘겼기 때문이다.
7 그들은 힘없는 이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다 짓밟고
가난한 이들의 살길을 막는다.
아들과 아비가 같은 처녀에게 드나들며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힌다.

 

8 제단마다 그 옆에 저당 잡은 옷들을 펴서 드러눕고
벌금으로 사들인 포도주를 저희 하느님의 집에서 마셔 댄다.
9 그런데 나는 그들 앞에서 아모리인들을 없애 주었다.
그 아모리인들은 향백나무처럼 키가 크고 참나무처럼 강하였지만
위로는 그 열매를, 아래로는 그 뿌리를 없애 주었다.

 

10 그리고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이끈 다음 아모리인들의 땅을 차지하게 하였다.
13 이제 나는 곡식 단으로 가득 차 짓눌리는 수레처럼
너희를 짓눌러 버리리라.
14 날랜 자도 달아날 길 없고 강한 자도 힘을 쓰지 못하며
용사도 제 목숨을 구하지 못하리라.

 

15 활을 든 자도 버틸 수 없고 발 빠른 자도 자신을 구하지 못하며
말 탄 자도 제 목숨을 구하지 못하리라.
16 용사들 가운데 심장이 강한 자도 그날에는 알몸으로 도망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아모스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그들을 짓눌러 버리실 것이라고 한다.

 

 

 

 

 

 

 

 

 

복음

<나를 따라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8-22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19 그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21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추종의 자세

18절은 마르 4,35를 옮겨쓴 것이다. 마태오에는 추종에 관한 상황어 두 편이 있는데, 이것들은 어록에서 옮겨실은 것이다. 루카 병행문에는 추종에 관한 상황이 세 편이 있는데, 첫째와 둘째 상황어는 마태오와 같고 셋째 상황어는 루카에만 전해온다.

 

19

루카 9,56에서는 그런데 그분이 다른 사람을 향하여 나를 따르시오하자 그는 ...”이라 했으니, 예수께서 제자 아닌 사람에게 추종을 요구하셨다. 이와는 달리 마태 8,21에서는 이미 제자가 된 사람이 제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자 예수께 말미를 청한다. 예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와 요구를 모르는 사람들을 죽은 자들이라 하신다.

 

21

8,23-27은 마르 35-41을 옮겨쓰면서 상당히 압축한 것이다. 종전에는 자연이적사화라 했고 요즘에 와서는 구제이적사화라 한다. 이 부류의 기적에 관해 자세한 것은 마르 4,35-41제목을 보라. 불평을 가라않히신 구마이적사화에는 그리스도론과 교회론이 돋보인다.

 

그리스도론: “이분이 어떤 사람인데 바람과 호수조차 이분에게 복종할까?(27). 본디 하느님 홀로 폭풍과 파도를 잠재우실 수 있다. 이제 예수께서도 말씀 한 마디로 하느님에게서 전권을 물려받은 분이시다. 그리고 우리 구제이적사화에는 요나 예언자 이야기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데, ”사람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성난 바다가 고요해졌다.”고 한다. 한 말씀으로 폭풍과 바다를 가라앉히신 예수님은 요나보다 훨씬 위대한 분이시다.

 

교회론: 예수님을 따르다 보면 매우 큰 위험을 당할 수 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세상 종말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겠노라고 약속하셨지만, 극한상황을 맞아 하소연해도 그분은 아니 계시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수도 있다. 믿음이 약한 그리스도인들, 주님은 부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무시는 척하실 뿐이다! 언제고 일어나 우리를 구제하실 수 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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