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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26일 야곱의 우물- 마태 7, 21-29 묵상/ 주님의 이름으로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26 조회수633 추천수6 반대(0) 신고
주님의 이름으로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자기들의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태 7,21-­29)
 
 
 
 
◆세계화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개인뿐 아니라 나라도 영어 교육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이제 영어 교육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연세 드신 분들 가운데서도 영어성경 읽기반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성경반에는 종교에 상관없이 천주교·개신교·불교 신자 누구나 찾아온다. 믿음은 없어도 영어로 성경을 읽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다. 어떤 분은 치매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뇌 기능을 잘 보존하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신다고도 한다.
 
그런 분들 가운데 성경을 읽고 하느님의 말씀은 받아들여도 교회는 다니고 싶지 않다는 분이 있었다. 그분은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하느님을 믿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삶이 따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하느님께 무슨 인간의 찬양이 필요합니까? ‘주님, 주님’ 하고 입으로는 주님의 이름을 외치면서 자기들만 잘난 척하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나는 답답하기도 했고 솔직히 고민도 되었다. 교회 지도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의 참모습을 전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나 자신도 힘이 빠졌다. 비신자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기 때문이다. 오히려 본당 수녀로 있을 때는 참 편했다. 신앙 문제에 도전해 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순간순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한다. 사회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혜택도 많이 받는다. 그런데 나는 주님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고 있는가? 주님의 이름으로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는 않는가?
전봉순 수녀(예수성심전교수녀회)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 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 있는 모든 것 줄지라도
    나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 없네 소용 없네
    사랑은 영원하네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자랑치 않으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불의 기뻐하지 아니하니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 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 있는 모든 것 줄지라도
    나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없네 소용없네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영원하네 영원하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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