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26 조회수1,203 추천수17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8년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Hagar and Ishmael in the Wilderness
 
 
Only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in heaven.
(Mt.7.21)
 
 
제1독서 열대기 하권 24,8-17
복음 마태오 7,21-29
 
저는 이곳저곳에서 강의 부탁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강의 부탁을 받으면, 저는 먼저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할까요?” 그러면 상대방이 그럽니다. “신부님, 어떤 주제든 상관이 없나요?”, “글쎄요. 저 역시 공부하고 묵상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주제를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그런 차원에서 어떤 주제든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곤 했지요.

물론 “저는 이러한 주제만 가능합니다.”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강의를 준비하기도 훨씬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라고 생가합니다. 따라서 내가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저의 체험 한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한번은 후배 신부님이 제게 강의를 부탁했습니다. 후배고 하니까 어떻게든 강의부탁을 들어주려고 했는데, 강의 주제가 저를 너무나 당황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리더십”

제가 리더십이 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리더십 강의를 받아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대상이 강의하기 가장 힘들다는 청년이랍니다. 그래서 정중히 거절을 했지요. “내가 다른 주제는 몰라도, 이것만큼은 내가 도저히 못하겠다. 다른 신부님께 청하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신부님께서는 다른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 번도 다뤄보지 않은 주제이고, 또한 강의 준비할 시간도 빡빡했습니다. 저는 ‘그래, 부족한 부분은 주님께서 채워주시겠지. 후배가 어렵다고 하니까 부탁을 들어주자.’라는 생각을 갖고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강의 준비에 들어섰지요. 처세술 책도 참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강의를 듣는 사람이 제발 상처 받지 말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역시 멋진 분이십니다.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언제나 채워주시는 분이라고요.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정말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멋지게 강의를 했을까요? 아닙니다. 글쎄 청년들이 신청을 하지 않아서 그 프로그램 자체가 없어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저로써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으니까 강의 자체를 하지 못하게 하시더라는 것이지요.

이 체험을 통해서 느낀 것은 무슨 일이든 내가 먼저 거부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먼저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주저앉아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정 안 된다고 생각되면 하느님 스스로 하지 못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슬기로운 사람이 바로 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내게 주어진 일을 거부하지 맙시다.





100점짜리 인생을 만드는 법(진대제, ‘열정을 경영하라’ 중에서)

인생을 100점짜리로 만드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자~알파벳에 순서대로 숫자를 매겨보십시오.

A=1, B=2, C=3... Z=26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런 다음 어떤 단어의 알파벳에 매겨진 숫자를 모두 더해 100점 되는 단어를 찾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될까요? hard work = 98(8+1+18+4+23+15+18+11)

일만 열심히 한다고 100점짜리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지식으로 될까요? knowledge는 96점입니다.

사랑을 하면? love는 54점, 운으로 될까요? luck 47점입니다. 그럼 돈이 많으면? money는 72점입니다. 리더십은요? leadership 89점입니다.

그럼 뭘까요? 답은attitude입니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100점짜리가 될 수 있습니다.
 

Prophet Eliseus and the Woman of Sunem
 
 
Missing U - Yuriko Nakam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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