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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09 조회수80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07월 09일 토요일

[연중 제14주간 토요일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오늘 복음에서는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네 번이나 나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대상과 관련되어 쓰였습니다.

의회에 넘기고채찍질하고미워하고 죽이려는 자들’(마태 10,17-23절 참조),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이 바로 제자들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그들입니다.

세 번째는 두려워해야 할 대상으로,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하느님이십니다.

네 번째는 제자들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인데하느님께서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실 만큼 귀한 이들이 바로 제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 두려워해야 할 것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며 허세를 부릴 때도 있고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 말고는 모든 것이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노후그리고 일과 사랑에서는 두려움을 느끼지만진실을 말하고 정의를 외치며 사랑을 실천하는 데에는 겁쟁이가 되었는지조차 모를 수도 있습니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엄마아빠에 대한 믿음 때문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하느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머리카락 한 올도 손댈 수 없다는 믿음이 꼭 필요합니다.

 

(김인호 루카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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