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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7 조회수467 추천수4 반대(0) 신고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 신희상미카엘


삶과 고통과 죽음 그리고 부활
진행형이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깊은 꿈속에 빠져
그 속에서 머무르고 싶다.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뒤 돌아 갈 수 없는
삶의 흔적들을 누가 지울 수 있는가.
정해진 삶의 길이라면
피고 지는 꽃과 같으니
잠시 머무르는 종착역과 같은 인생여정을...,

누굴 만나며
누굴 사랑하는가!
삶의 여정에 고통을 짊어지고
무거운 십자가를 놓지 못한다.
텅 빈 공간에
긴 침묵은 나를 외롭고 쓸쓸하게 한다.
한 줌의 재속에
바람 불어 흩어지는
엉겅퀴처럼 날리 운다.

하얀 백지에 무엇을 남기겠는가!
공간은 무엇을 채우겠는가!
어머니의 자궁은
최초의 보금자리지만
그것은 고통을 시작하는 숨소리가 들릴 뿐이다.
느끼지 못하는 삶의 고통은
대지가 부르는 소리만 들린다.

무엇이 시작이고
무엇이 끝인가!
짧은 여정에 무엇을 얻는가!

두려워라.
그 어둠은 너무나 넓은 바다와 같다.
삶의 고통의 탈출은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힘없는 양일뿐이다.
어둠의 긴 터널을 깊이 빠져들어 가는
늪처럼 움직일수록 더 깊이 빠져든다.
내게 필요한 것은
실날같은 빛줄기를 잡는 것이다.
무거운 삶의 고통을 벗어버리고
나의 영혼을 깨끗하게 씻어야한다.


주님
가냘픈 저의 촛불을 지켜주시고
저의 촛농을 받아주소서.

그를 찾으라.
세상을 만든 이

그 분을 불러라
나를 만든 이

그 분을 두려워하라
나의 인생을 쥐고 계신 분

그 분을 찬양하여라.
나를 인도하시는 분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어둠의 세력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의 삶과 고통을 아시는 분
이 몸을 바치나이다.
주님 뜻대로 하소서.

처음과 같이
주님 저를 돌보소서!
이제와 항상
주님 함께 하나이다
영원히
주님 영광 찬미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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