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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마태7,1-6.15-20)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23 조회수902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06월 22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오늘 복음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의 (마태7,1-6.15-20)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남을 심판하지 마라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2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 자신 안에 심판의 법이 있기에 남을 심판하고 자신도 심판받게 되는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어떻게 형제에게 가만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5 위선자야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 들보- 나무 기둥으로 성전(집)응 짓는데 필요한 재목(材木)이다. (1열왕6,9 2열왕6,1-4) 곧 나무기둥(십자가)으로 죄인이 하느님의 집(성전)이 되는 것인데~

 

(1코린6,19-20)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 ‘그리스도 예수님의 피의 값’으로다. ‘악에 물든 양심까지 깨끗하게 말끔히 씻겨 거룩하게 하는 피’다. (히브10,22)

그리스도의 피는 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을 십자가에서 대속으로 “다 이루어 졌다.” 하신 ‘피의 새 계약’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 곧 우리의 모든 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없어졌다.(콜로2,17) 속죄 제사가 다 이루어져 더 이상 제사 예물이 필요 없게 되었다.(히브10,18) 당연히 영광 받으셔야 할 하느님의 사랑이시다.

그런데 십자가를 보면서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은 보지 못하고 이웃에게 계속 제사를 드리게 한다면, 그리고 잘못(티)을 보며 지적한다면, 지적(指摘)하는 그 사람 안에는 용서(容恕), 그 새 계약이 아닌 ‘섬김의 십자가’로 들보로 들어 있는 것이다.

그 십자가를 ‘그리스도의 대속, 새 계약의 나무’로 봐야 섬김, 그 자신의 열성이 헛된 것임을 깨달아 자신의 뜻(소원)을 위한 그 섬김의 십자가를 빼내야(부셔야) 다른 이의 흠(티)을 보지 않게 된다.

 

(2열왕18,4) 4 그는 산당들을 없애고 기념 기둥들을 부수었으며아세라 목상들을 잘라 버렸다그리고 모세가 만든 구리 뱀을 조각내었다느후스탄이라고 불리던 그 구리 뱀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때까지도 향(섬김기도)을 피웠기 때문이다.

= 앞에서 확인 했듯이 삼위(三位) 하느님의 자비, 사랑에 감사의 영광을 드려야할 십자가(十字架)다. 그 구원의 새 계약의 십자가를 육(肉)의 뜻, 소원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게 한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을 헛되게 하는 죄악(罪惡)이다.(마태6,27-33 참조) 곧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을 모욕(侮辱)하는 것이다.

 

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 그리스도의 대속, 하느님의 거룩하신 피의 새 계약을 개, 돼지의 것으로 주지 말라는 말씀이다.

 

(레위11,7) 7 돼지는 굽이 갈라지고 그 틈이 벌어져 있지만 새김질을 하지 않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한 것이다.

= 마음을 열어(가르고) 듣기는 했지만, 곰곰이 되새기는 그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 주지 말라는 말씀이다. 곧 하느님으ㅟ 뜻, 진리를 깨달을 때까지 말씀을 받아들여 ‘곰곰이 되새기는 기도를 하라’는 말씀이신 것이다.

이 기도(祈禱)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오히려 말씀이 사람의 말이되어 사람을 짓밟고 물어뜯는, 곧 ‘심판의 들보’가 되기 때문이다.

 

<성경의 ‘보다’의 4단계> ① 옵타노마이 - 보이는 그대로 보는 것. ☞성경, 예수, 자연 등 ② 에이도(아이돌) - ‘너무 크고 위대해 보여 우상(偶像)삼아 보는 것,’ ③ 블랙보우 - ‘생각해 보고, 시험해 보고, 하기위해 보는 것.’ ④ 호라우 - ‘깨달아 하느님의 뜻으로 보는 것.‘

= 그러나 사람은 ‘에이도’, 우상삼아 보는 단계에 머물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것이 흙인 육(肉)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 7절 이하 좋은 것, 성령(聖靈)을 청하고, 구하며, 두드리면 주신다.(마태7,7)고 약속하신 것이다.

하느님의 지혜, 계시의 영이신 성령의 가르치심(이끄심)이 없이는 절대 ‘호라우’의 단계에 으를 수 없기 때문이다.

 

(1코린2,9-10) 9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되었습니다.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성령께서는 모든 것을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 그래서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이 ‘말씀 안에 머무르는 것’이다. 그랬을 때 진리이신 성령께서 일하신다. 말씀을 도덕과 윤리로 ‘옵타노마이’하지 말고 ‘에이도, 블렉보우’를 거쳐 ‘호라우’(‘하느님의 뜻으로 깨달음) 하도록 성령께 의탁해야 한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진리(眞理)를 깨닫지 못한, 보이는 그대로 보는 단계(옵타노마이), 우상의 눈으로 보고(에이도) 전(傳)하면 거짓말이 된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 말씀을 보이는 대로 선악의 도덕과 윤리로 전하면, 사람의 의(義), 열심을 말하기에 그 사람의 겉모습은 훌륭하고 위대(偉大)해 보인다. 그러나 사람의 의(義), 영광을 위한 말은 불법이다. 그래서 자기 의(義)의 행위는 그 안에 불의로 쌓이게 된다.(마태7,21-23 요한16,8 참조)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 가시와 엉겅퀴는 아담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그 욕망의 눈으로 나무(말씀)를 보고 선악의 열매로 먹었기에 생긴 죄(罪)의 결과(結果)이다.

그러니까 말씀을 선악의 도덕과 윤리로 보고, 먹으면 포도(포도주),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이 주시는 하늘의 용서, 자유, 의(義), 생명, 그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된다는 말씀이다.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 좋은 나무, 옛 계약을 대속으로 완성하신 십자나무다. 곧 새 계약의 십자나무를 보고, 옛 계약의 헛됨을 깨달아 그 옛 사람의 자신을 부인하는, 낮아짐으로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좋은 열매를 맺게 한다. 사람의 소원, 욕망을 위해 섬기는 십자가는 우상이 되어,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로 영원한 땅에 갇히게 한다.

 

(로마9,31-33) 31 그런데 이스라엘은 의로움의 율법을 추구하였지만 그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32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그것을 믿음으로 찾지 않고 행위로 찾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그들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33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보라내가 시온에다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예수)부딪쳐 쓰러지게 하는 바위(예수)를 놓는다그를 믿는 이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어떻게 보고, 어떤 결론으로 맺는가의 문제다. 말씀의 결론을 구원의 새 계약으로 맺어야한다.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의로움을 진리로 믿자’ ‘거저 주신다는 그 하늘의 의로움을 믿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성령께 의탁하며 말씀 안에 머무르자‘ 가 아니고 “제사와 윤리를 열심히 행하며 착하게 살아 인간 스스로의 의로움으로 하늘에 오르자”로 결론 지어 말하면 “헛된, 허황된 거짓을 주고, 받는 것”이다. (루가16,15 로마10,1-3 참조)

좋은 강론(講論)은 사람의 의(義)를 부수는 가르침이다.

 

(예레1,9-10) 9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당신 손을 내미시어 내 입에 대시며나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너의 입에 내 말을 담아 준다. 10 보라내가 오늘 민족들과 왕국들을 너에게 맡기니뽑고 허물고 없애고 부수며 세우고 심으려는 것이다.”


(예레23,29-32) 29 “나의 말이 불과 같고 바위를 부수는 망치와 같지 않으냐? ”주님의 말씀이다. 30 그러므로 이제 내가 저희끼리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주님의 말씀이다. 31 내가 주님의 말씀이다.” 하면서 제 혀를 놀려 대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주님의 말씀이다. 32 이제 내가 거짓 꿈을 예언하고 거짓말과 허황된 말로 내 백성을 잘못 인도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주님의 말씀이다나는 결코 그들을 보낸 적이 없으며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그러므로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런 이익(구원)도 주지 못한다주님의 말씀이다.

 

보호자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내버려두지 마소서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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