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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상과 관상으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5 조회수539 추천수6 반대(0) 신고
 

“명상과 관상으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자 !”


욕정들을 가라앉히고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관찰하며 구체적 훈련을 해야 한다.


교부 에바그리우스는,

“기도야말로  

하느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인간의 존엄성은 기도 안에서

하느님과 하나 될 수 있다는 데 있다.”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가지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겠는가?


그 분의 현존 속에 머무르는 것보다

더 훌륭한 것이 있겠는가?


어떤 것으로도 방해받지 않는 기도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이다.


기도 중에 사람은 우선 욕정에서

특히 분노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우리는 명상으로 깊은 고요함에 이르고

우리 안에서 순수한 침묵의 공간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 하느님께서 거하신다.


참된 기도는

끊임없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마주 볼 수 있기를 갈망하기 때문에,

수도승을 천사와 비슷하게 만든다.


언제나 하느님께 대한 깊은 갈망을 느끼면서

분심 없이 기도하는 영혼은 복되다.


참으로 기도하고 싶은가?

그러면 이 세상일들을 멀리하라 !


거기서 말뿐 아니라 천사 같은 행위와

점점 더 깊은 하느님 인식으로 살도록 하라!


기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상처를 품고 있으면서

질병 중에도 깊은 평화를 느끼고 고요함에 도달할 수 있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만병의 근원은 욕심에서 비롯하여 분노를 일으키고

욕심 때문에 생기는 걱정과 불안이 결국 마음의 병이 되어서

불치의 암으로 번져나가 욕심으로 가득 찬 세상을 벗어나게 됩니다.


욕심을 다스리면 걱정과 불안도 함께 다스리게 됩니다.


돈 욕심에 사로잡히면

그야말로 뵈는 게 없게 되어 하느님을 멀리하게 됩니다.


부자 청년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예수님께 물어 보았지만,

‘네가 가진 것을 이웃에 나누어 주라!’는 말씀을 듣고

돈이 아까워서 눈물을 흐리면서 그곳을 떠나지 않았습니까?


성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잠시 묵상합시다.

“돈 욕심에 얽매여 살지 말고 지금 가진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그분께서 ‘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도와주는 분이시니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히브 13, 5-6)


우리가 이 세상에 나와서 이렇게 저렇게 살면서

개울도 넘고, 풍랑도 맞고, 가시덤불에 끼어 애도 먹었지만,


그 때마다 우리를 이끌어 주신 것은

주위의 사람들, 곧 하느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이용하시어

결국 ‘보이지 않는 손’이신 하느님에 의해서입니다.


기도로 이끄는 명상과 관상에서

깊은 고요함에 머물고 하느님과 함께하는 평화를 누리면서, 

세상의 욕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는 ‘촛불 시위’는

과연 어떤 욕심을 채우려는 것일까? 그 욕심의 정채는 무엇이란 말인가?

‘촛불 시위’가 쓰고 있는 욕심의 가면은 과연 무엇인가?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아버지!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게 하시어

주님이 주시는 평화로 이 세상을 다스리게 하소서!


어느 한 편도 양보 없이 일치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한 발씩 만이라도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일치를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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