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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모를 위한 현의 노래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12 조회수429 추천수3 반대(0) 신고

부모를 위한 현의 노래

 

  십자가를 안테나로!  

  금주 KBS- 1TV 휴먼다큐 ‘사미인곡’에서는 어릴 때 벨기에로 입양되어 지금은 훌륭한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성장한 드니성호(한국명: 신성호)군에 관한 내용인 ‘입양아 드니성호의 현의 노래’편을 방영했습니다. 1975년, 성호군은 태어난 지 사흘 만에 부산시청 앞에 버려져 보육원에 있다가 아홉 달 만에 벨기에로 입양되어 드니성호 얀센스라는 이름으로 성장하여 유럽에서 인정받는 기타리스트가 되어 얼마 전에 고국을 찾았습니다. 그는 어릴 때 친부모에게 버려졌다는 사실 때문에 한때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극심한 혼란과 처절한 방황 속에서 그를 이끌어 준 건 8살 때 처음 잡아본 기타였다고 합니다.그후  그는 비록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에서 기타 연주 실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성장했고, 마음 속 깊은 상처로 빚어낸 그의 연주는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그는 연주자로서 한국을 방문했고 연주무대의 크고 작음을 떠나 수많은 연주회에 참여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는 혹시 한국 어딘가에서 친부모님이 자신의 연주를 듣고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합니다.

 

 

 

                             (열정적으로 기타 연주를 하고 있는 드니성호군)

 

  아무튼 아직 친부모를 찾지는 못했지만 얼마 전에 역시 자기와 같은 처지의 미국 입양아인 제인양과 약혼을 하여 알콩달콩하게 살며 최근에는 그녀의 친모 산소에도 함께 성묘를 다녀온 성호군이 하루속히 그리운 가족과 친부모님을 찾아 그의 훌륭한 기타연주를 들려드리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며 또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고 자기 자식들은 친부모들이 책임지고 양육하길 바라면서 2007년 11월에 쓴 저의 글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와 영화 ‘어거스트 러쉬’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지난 6월 15일, 파이낸셜 뉴스와 그랜드힐튼 호텔이 공동주최하는 ‘가족사랑 콘서트-새뮤얼과 줄리아드 친구들’ 두 번째 공연이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디너를 겸한 이날 행사는 파이낸셜 뉴스와 한국복지재단이 공동제작해 지난 5월 한달간 전국의 롯데시네마 스크린을 통해 소개됐던 실종아동 관련 공익광고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는데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한국 입양아 출신의 재미 오보이스트인 새뮤얼 기영 네멕(20·한국명 공기영)과 그의 줄리아드 음대 친구들이 무대에 올라 풀랑크, 베버, 리스트, 모차르트 등의 음악을 차례로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박나림 아나운서가 대신 읽은 새뮤얼 기영 네멕의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와 이번 공연을 위해 이들이 특별히 연습한 한국 가곡 ‘가고파’. 특히 ‘가고파’의 선율이 공연장에 울려퍼지는 동안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상영된 새뮤얼 기영 네멕의 영상 모음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파이낸셜뉴스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생모찾기 콘서트’를 두 차례나 펼친 새뮤얼 기영 네멕은 금년에도 친어머니를 만나지 못해 그와 동행한 친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이용하여 2번이나 고국을 방문하여 ‘부모찾기 콘서트’에 참가하여 자신의 부모는 물론 다른 입양아들의 부모찾기운동을 돕고 있는 새무얼 기영 네멕의 꿈이 내년에는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분)와 줄리아드 음대출신의 촉망받는 첼리스트인 ‘라일라’(케리 러셀 분)는 우연히 파티장 옥상에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날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강제로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라일라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그녀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딸에게 ‘아이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하며 몰래 딸의 이름으로 입양서명서에 서명을 한다.


  한편 두 음악가 즉 루이스와 라일라의 아들인 ‘어거스트’(프레디 하이모어 분)는 비록 열악한 환경인 고아원에서 자라지만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진 특별한 아이로 자란다. 그리고 자신의 친부모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혼자 뉴욕으로 향한 어거스트는 우연히 하모니카를 부는 앵벌이 두목인 ‘위저드’(로빈 윌리엄스)를 만나게 되고, 위저드로 인해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천재적인 기타 연주를 펼쳐보이기 시작한다.


  슬픈 이별 후, 첼리스트의 연주자의 길을 포기하고 시카고에서 첼로 교습선생만을 하며 힘겹게 살던 라일라는 어느 날, 임종을 앞둔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당장 그날로 시카고에서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아이를 찾겠다는 희망으로 고아원을 뒤지며 다시 첼로연주를 시작한다. 한편, 라일라와의 이별후, 밴드 싱어로서의 삶을 버리고 샌프란치스코에서 살던 루이스 역시 11년 전의 운명적 사랑과 음악에의 열정을 쫓아 다시 뉴욕으로 가게 되고 그들은 줄리아드 음대에서 음악 신동으로 통하는 자신의 아들 어거스트가 지휘하는 야외 음악공연장에서 서로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말씀에 접지하기>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이사 49, 15)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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