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6월16일)[(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16 조회수552 추천수10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십자가의 길’ 14처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어디입니까?
저에게는 12처인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예수님’이었습니다.
한때는 ‘키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지는 장면과
‘용감한 여인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리는 장면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1처’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무
죄한 분께서 죄인으로 몰려 사형 선고를 받으시는 장면입니다.
의롭고 선량하신 분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시는 모습이 마음을 눌렀습니다.
그분께서는 변명도 항변도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담담히 판결을 받아들이십니다.
‘삶의 억울함’을 인정하시는 모습입니다. ‘인생의 불공평함’을 받아들이시는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제1처의 예수님’께서는 억울함과 불공평은 어디에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살면서 억울함을 당합니다. 때로는 모함도 받고 때로는 이용도 당합니다.
오해 때문에 멍들었던 일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떻게 처신하였습니까?
어쩔 수 없다며 받아들였습니까? 아니면 악쓰며 반항하였습니까?
 결과야 어떻든 남은 것은 상처입니다.
이젠 받아들여야 합니다. ‘억울함의 상처’가 십자가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생각하면 가슴 떨리고 증오가 솟더라도 끌어안아야 합니다.
그러면 은총이 함께합니다. 누군가 ‘오른뺨을 치더라도’ 눈은 흘길지언정 참아 내게 하는 주님의 은총입니다. .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보이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이름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58

 

 

 

이몸은 애타게 당신을 찾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