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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김인호 루카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22 조회수971 추천수1 반대(0) 신고

 

축일: 7월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2022년 07월 22일 금요일

[연중 제16주간 금요일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교회 안에서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는 주로 창녀나 죄 많은 여인의 모습으로 그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복음서의 증언에 따르면그러한 모습 외에도 예수님을 따르며 일행의 시중을 들었고(루카 8,1-3 참조),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와 그분의 장례 때에 그 곁에 머물렀던 이였습니다(마르 15,40-47 참조).

또한 오늘 복음에서 알 수 있듯이빈 무덤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났으며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한 첫 증인이며 선포자입니다.

 

그래서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이 성녀를 일컬어

사도들이 세상에 선포할 것을 미리 그들에게 선포한 사도들을 위한 사도라고 하였습니다(요한 복음 해설」 참조).

오랜 시간 우리가 사도에게만 의미를 두느라 사도들을 위한 사도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사도의 모습을 회복하도록 초대합니다.

그 회복은 예수님께 충실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곧 그분의 말씀과 삶에 온전히 충실하고자 하는 이복음에 더욱 충실해지는 이가 바로 사도입니다.

 

사제로 살아가면서 세상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체험하고 증언하는 이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복음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찾거나 치유된 이들세상 안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사도인 저의 복음 선포를 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도를 위한 사도입니다.

더욱 충실한 사도가 되게 해 달라고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의 전구를 간청합시다.

 

(김인호 루카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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