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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25 조회수1,318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는 다윗 가문의 유다 지파에서 태어났다. 전승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성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으나, 요아킴 성인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한 뒤 하느님의 섭리로 마리아가 탄생하였다. 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6세기부터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10세기에는 서방 교회에도 널리 퍼졌다. 요아킴 성인에 대한 공경은 훨씬 뒤에 이루어졌다.

 

 

 

 

 

1독서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4,17-22
17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얻어맞아
너무도 참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18 들에 나가면 칼에 맞아 죽은 자들뿐이요
성읍에 들어가면 굶주림으로 병든 자들뿐이다.
정녕 예언자도 사제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나라 안을 헤매고 다닌다.

 

19 당신께서 완전히 유다를 버리셨습니까?
아니면 당신께서 시온을 지겨워하십니까?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회복할 수 없도록 저희를 치셨습니까?
평화를 바랐으나 좋은 일 하나 없고
회복할 때를 바랐으나 두려운 일뿐입니다.
20 주님, 저희의 사악함과 조상들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참으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21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저희를 내쫓지 마시고
당신의 영광스러운 옥좌를 멸시하지 마소서.
저희와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을 깨뜨리지 마소서.
22 이민족들의 헛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비를 내려 줄 수 있습니까?
하늘이 스스로 소나기를 내릴 수 있습니까?
그런 분은 주 저희 하느님이신 바로 당신이 아니십니까?
그러기에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둡니다.
당신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 저희와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을 깨뜨리지 마소서.

 

 

 

 

 

 

복음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그때에 36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가라지 비유의 풀이

전반부 37-39절에선 가라지 비유에 나오는 일곱가지 낱말 하나하나의 뜻을 새기는데 이는 전형적인 우의적 해설이다. 후반부 40-43절은 인자의 종말 심판을 묘사하는 짤막한 묵시록이다.

 

우의적 해설 양식을 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종말에 인자로 재림하시리라는 내용을 보나, 예수 친히 36-43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가라지 비유를 풀이하지 않으신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는 복음서 집필 이전 전승자의 풀이이거나, 아니면 복음작가 자신의 풀이이겠다. 후자의 설이 우세하다.

 

38

나라의 아들들8.12; 13.38에만 나오는 독특한 표현으로서 하느님 나라에 속한 이들을 가리킨다. 원래는 하느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느님 나라의 아들들이었으나, 나중에는 하느님의 새 백성인 교회가 하느님 나라의 아들들이 되었다. 13.38에서는 하느님의 새 백성인 교회 안에서 오직 성실한 그리스도인들만을 나라의 아들들이라 한다.

 

41

인자의 나라는 오직 마태오복음에만 세 차례 나오는 독특한 표현이다. 인자의 나라는 교회라는 설도 있으나, 앞 문맥을 살펴보면 교회를 넘어온 세상이라는 설이 옳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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